
BNK 썸이 개막전 패배의 아쉬움을 맛봤다.
부산 BNK 썸은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국민은행 LIIV M 2020-21 여자프로농구에서 진안, 이소희, 구슬이 분전했지만, 용인 삼성생명에 87-97로 패했다.
출발은 좋았다. 이소희를 중심으로 빠른 공격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던 BNK는 1쿼터 20-13, 7점을 앞서며 시작했지만, 이후 삼성생명 높이와 외곽슛을 막아내지 못하며 패배를 경험해야 했다.
진안이 20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이소희도 17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남겼다. 안혜지도 11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분전을 남긴 선수가 있다. 구슬이다. 16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비 시즌 구슬은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박신자컵도 그렇고, 연습 경기에서도 제한적으로 출전했을 뿐이었다.
시즌 전망이 어두웠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구슬은 16분 42초를 출전했고,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 2점슛 성공(8개 시도 2개 성공)이 아쉽긴 했지만, 분명 기대보다는 올라선 기록을 남겼다.
BNK에서 구슬의 몫은 분명하다.
구슬은 3,4번을 오가는 선수다. 수비에서는 4번을 해내야 하고, 공격에서는 장기인 3점슛을 시작으로 돌파와 미드 레인지와 언더 바스켓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다. 외국인 선수가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빛이 날 수 있는 선수다.
어제 경기를 돌아봤을 때 BNK는 세트 오펜스에서 해결사가 확실히 부족하다. 안혜지는 신장에서 핸디캡이 분명하고, 이소희는 확실히 트랜지션 게임에 강한 선수다.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는 아직 세기가 모자라다.
진안 역시 운동 능력은 탁월하지만 각 팀에 포진해 있는 포스트 플레이어에 비해 기술과 경험이 부족하다. 어제 경기를 통해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구슬은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가장 유연한 플레이를 펼친다. 이 부분 역시 지난 시즌과 어제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2점슛 성공률이 떨어지긴 했지만,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구슬이 해낼 수 있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선수는 아쉽게도 거의 없다.
안혜지는 지난 시즌까지 존재했던 다미리스 단타스의 부재가 적지 않게 느껴지는 상황이다. BNK는 2019-20 시즌까지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안혜지 + 단타스로 해결하는 순간이 적지 않았다.
올 시즌 BNK가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다.
BNK의 올 시즌 공격 콘셉트는 명확하다. 신장의 열세를 커버하기 위해 속공과 세컨 브레이크 그리고 얼리 오펜스와 모션 오펜스가 효과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
하지만 40분 내내 빠름을 추구할 순 없다. 상대 팀이 당하지도 않는다. 적어도 50%가 넘는 순간은 세트 오펜스에서 공격을 실시해야 한다.
현재 BNK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해결사는 분명히 구슬이다. 구슬이 살아야 BNK가 산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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