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부산 BNK 썸은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2 삼성생명여자프로농구에서 주전 고른 활약에 힘입어 박지현, 박혜진이 분전한 아산 우리은행을 78-6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12승 18패, 최종 성적 4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21승 9패로 시즌을 정리했다. 순위는 변함없이 2위다.
1쿼터 앞섰다.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19-14, 5점을 앞섰다. 이소희와 노현지가 10점을 합작했다. 2쿼터에도 BNK는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백업 멤버들을 대거 기용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11점을 앞섰다.
3쿼터, BNK가 잠시 주춤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을 앞세워 추격했다. BNK는 잠시 주춤했다. 중반을 넘어 BNK가 힘을 냈다. 강아정, 김시온 3점슛 등 득점이 터지기 시작했다. 속공과 얼리 오펜스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만든 결과였다. 14점을 앞섰다.
4쿼터, 흐름에 큰 변화가 없었다. BNK는 잠시 주춤했던 초반을 지나 공격에서 활기를 띄며 점수를 추가했다. 우리은행은 편선우, 방보람, 김은선 등 신진 급에게 계속 기회를 부여했다. BNK가 큰 어려움 없이 승리와 마주했다.
승패의 큰 의미가 없던 경기였다.
이틀 전, 삼성생명과 하나원큐 경기에서 하나원큐가 승리를 거두며 두 팀의 순위가 확정되었기 때문. 게다가 두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기 때문에 모든 전력을 다할 이유가 없어졌다. 다가올 PO 대비가 더욱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다.
경기 전 양 팀 감독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였고, 경기 과정 역시 다르지 않았다. 다양한 선수 기용을 통한 컨디션 점검이 주를 이뤘다.
BNK의 강아정과 우리은행 박혜진이 딱 그랬다.
강아정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BNK가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다. 고참으로서 역할을 기대했다. 부진했다. 부상과 부적응 등이 주요 이유로 작용했다. 데뷔 시즌(2007-08, 5. 38점)을 제외하고 가장 부진했다. 평균 21분을 넘게 뛰었지만, 5.95점에 머물렀다.
팀 역시 다르지 않았다. 개막 후 1승 9패로 흔들리는 등 강아정 영입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 강아정은 별반 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29경기를 지나쳤다.
순위 확정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강아정은 ‘기대’라는 키워드에 어울리는 활약을 남겼다. 3점슛 3개 포함 10점 5리바운드를 남겼다. 우리은행이 컨디션을 조절한 경기였지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남긴 의미있는 장면이자 기록이었다.
경기 후 강아정은 승리 소감에 대해 “플옵이 정해져서 편안하게 뛰었다. 나한테는 밸런스를 잡는 중요한 경기였다. 작년 이 경기에서 최저 득점이었다. 상대도 우리은행, 시간도 2시였다고 한다. 이래저래 좋은 날인 듯 하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강아정은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해 “어제 김한별 언니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적하면서 생각했던 모습과 많이 달랐다. 동생들이 고생을 했다. 단기전에서는 경험이 중요하다. 뛰는 시간이 많았으면 한다. 들어가서 잘 했으면 좋겠다. 쉽게 두 경기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플옵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혜진 역시 지난 두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 등이 주된 이유였다. 총 29분 30초를 뛰었다. 경기 전 위성우 감독은 “박혜진이 출전한다. 20분 안팎이 될 전망이다. 플레이오프를 위해 경기 감각을 더 끌어 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어 경기 나섰고, 16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남겼다. 야투 성공률은 다소 아쉬웠다. 2점슛 12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시켰다. 3점슛은 9개 중 2개가 림을 갈랐다. 몸 놀림은 좋아 보였다. 적어도 70% 이상은 되는 듯 했다.
게임 후 위 감독은 “컨디션이 좋았다. 사실 걱정을 했다. 박혜진이 빠지면 전력의 50%가 빈다. 1월 26이 이후에 복귀 전이었다. 두달 가까이 뛰지 않았다. 어제 운동 조금하고 경기에 나섰다. 생각보다는 좋았다. 리바운드 10개를 했다. 일찍 테스트가 끝났다.”고 전했다.
박혜진은 리그 최고의 가드다. 부족함이 없는 선수다. 플옵에서 활약이 꼭 필요한 선수다. 코칭 스텝에게 믿음을 남겼다.
이제 WKBL은 시상식과 플레이오프만 남겨두고 있다.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두 선수는 마무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남길 수 있을까?
첫 경기는 3월 31일이다.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청주 KB스타즈와 부산 BNK 썸이 경기를 치른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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