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시즌 2위] 야투 성공률-자유투 성공률-자유투 성공률 2위는?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4 06: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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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개그 유행어가 있었다.

농구 역시 그렇다. 1등이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1등이 되지 못한 팀이나 선수들은 크게 주목받지 못한다.

그러나 수많은 팀과 수많은 선수 중 2등을 차지하는 것도 힘들다. 그래서 준비했다. 2019~2020 시즌 개인 기록 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해당 기사의 주제. 마지막으로 야투 성공률 2위와 3점슛 성공률 2위, 자유투 성공률 2위를 기록한 선수들을 다룰 예정이다.
 

1. 야투 성공률 2위 : 김준일(54.3%, 163/300)
 1) 2점슛 성공률 : 55.8%(163/292)
 2) 3점슛 성공률 : 0%(0/8)
  - 1위 : 라건아(58.6%, 221/377)

김준일(200cm, C)은 삼성의 핵심 빅맨이다. 힘을 앞세운 골밑 공격과 정교함을 앞세운 미드-레인지 공격에 모두 능하다.
외곽 성향이 강한 닉 미네라스(199cm, F)가 2019~2020 시즌에 합류하면서, 김준일이 공격에서 할 수 있는 게 많아졌다. 행동 반경도 넓어졌다. 그러면서 김준일의 자신감이 높아졌다.
자신감이 높아진 김준일은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높은 야투 성공률이 그 증거. 김준일이 페인트 존 부근에서 제 역할을 하며,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 활약상 역시 나아졌다. 서울 삼성이 후반기에 상승세를 탄 이유.
하지만 김준일은 지난 1월 29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어깨를 다쳤다. 그 후 시즌 종료 시점까지 복귀하지 못했다. 2020~2021 시즌에도 정상적인 컨디션을 장담할 수 없다. 동시에, 정확성을 보여주는 것도 쉽지 않을 수 있다.

2. 3점슛 성공률 2위 : 장민국(40.7%, 59/145)
 - 1위 : 캐디 라렌(41.6%, 52/125)

장민국(199cm, F)은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동시에 지닌 슈터다. 2019~2020 시즌에는 부상으로 이탈한 임동섭(198cm, F)을 대신해, 팀의 핵심 슈터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당 1.4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당 3점슛 성공 개수. 그러면서 성공률도 높았다. 많이 던지면서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게 가장 큰 의미였다.
슛만 던진 게 아니다. 김준일이 어깨 부상으로 빠졌을 때, 장민국은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도 많은 힘을 쏟았다. 자신의 역할과 팀에서 원하는 요소를 동시에 소화했다.
장민국은 2019~2020 시즌 종료 후 가치를 인정받았다. 7천만 원이었던 보수 총액을 3억 5천만 원으로 끌어올렸다. 전년도 대비 보수 인상률 400%로 KBL 역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자신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안게 됐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 자유투 성공률 2위 : 트로이 길렌워터(84.3%, 97/115)
 - 1위 : 김시래(89.1%, 90/101)

트로이 길렌워터(197cm, F)는 힘과 유연함, 순간 스피드와 마무리 집중력을 동시에 갖고 있다. 골밑과 외곽, 어디서든 득점할 수 있는 이유.
2019~2020 시즌 섀넌 쇼터(186cm, G)를 대신해 인천 전자랜드로 입성했다. 체력을 조금씩 끌어올리더니, 본연의 득점력을 뽐냈다. 평균 17분 43초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16.6점을 집어넣었다.
길렌워터는 영리하게 공격할 줄 안다. 타이밍을 알기 때문에, 자유투도 잘 유도한다. 슈팅 능력이 뛰어나고 집중력이 좋기 때문에, 자유투 라인에서도 정확함을 뽐낸다. 자유투 성공률 2위를 기록한 이유.
2019~2020 시즌 종료 후 전자랜드와 재계약하지 못했다. 타 구단의 부름도 받지 못했다. 외국선수 수준이 이전보다 더 높아졌기 때문에, 길렌워터가 한국에 다시 올 확률은 높지 않을 수 있다. 물론, 다시 올 확률이 ‘0’이라는 뜻은 아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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