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이 시즌 커리어하이 활약으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전주 KCC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87–80으로 이겼다.
전반까지 팽팽했던 경기는 후반부터 KCC로 기울었다. 그 중심에는 이정현이 있었다. 그는 후반에만 18점을 몰아치며 KCC 공격을 책임졌다. 시즌 최다인 26점을 퍼부은 이정현을 앞세워 KCC는 오리온전 9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매직넘버도 2로 줄였다.
경기 후 이정현은 “백투백 경기를 모두 이겨서 좋다. 우승하기 위해서는 2경기 더 이겨야 한다. 방심하지 않고 남은 경기 이겨서 빨리 우승하도록 하겠다”며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전창진 감독은 이날 경기를 두고 “이정현으로 시작해 이정현으로 끝난 경기”라고 요약했다. 그만큼 이정현의 활약이 대단했다. 이정현은 “최고참이기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임했다. 이런 날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항상 고양에 오면 좋은 경기를 했다. 그런 기억 덕분에 즐겁게 했던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KCC는 브레이크 이후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하며 불안한 분위기를 노출했다. 하지만 위기도 잠시였다. 최근 상위권 팀들 상대로 4연승을 거둔 KCC는 선두의 위엄을 보여줬다. 자연스레 정규리그 우승도 확실해진 분위기이다.
이정현은 “(타일러)데이비스가 나가면서 분위기가 안 좋았다. 현대모비스에게 쫓기면서 더 불안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라건아가 중심을 잡아주고, 국내 선수들도 도와주면서 응집력이 생긴 것 같다.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는 농구와 유기적인 농구가 살아나면서 팀 컬러인 모션 오펜스도 잘 되고 있다. 이런 점으로 인해 연승을 타는 것 같다”며 팀 분위기가 다시 살아난 이유를 설명했다.
좋은 흐름을 탄 KCC에 최근 애런 헤인즈도 합류했다. 호흡을 맞춘 것이 얼마 되지 않지만, 헤인즈는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정현은 “왜 다들 헤인즈, 헤인즈 하는지 알 것 같다. 농구를 알고 한다. 주변에서 움직임을 가져가면 찬스가 생긴다. 덕분에 스페이싱도 넓어졌다. 상대 팀이 우리가 많은 옵션을 가지고 있어서 당황하는 것 같다. 라건아와 헤인즈라는 두 옵션을 모두 활용한다면 앞으로 더 팀이 위력적일 것이다”며 헤인즈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최근 KCC의 정규리그 우승이 가까워지면서 송교창의 MVP 수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정현은 이에 대해 “당연히 1위 팀에서 MVP가 나와야 한다. 내가 봐도 (송)교창이가 에이스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충분히 MVP를 탈 수 있을 것이다”며 송교창의 MVP 수상을 지지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고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