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영준이 득점과 리바운드로 인생경기를 작성했다.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76–73으로 이겼다.
안영준은 이날 30분을 뛰며 21점을 올렸다. 특히 그는 후반에만 14점을 몰아치며 팀이 역전승을 올리는 것을 견인했다. 더 놀라운 점은 안영준의 리바운드였다. 그는 이날 팀 내 최다인 12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커리어 최초 20-10을 작성했다.
경기 후 안영준은 “항상 마지막에 집중력이 부족해서 진 경기가 많았다. 이날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의지가 강했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 요인을 밝혔다.
문경은 감독은 안영준에 대해 묻자 “현재 안영준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 중이다”면서 “안영준이 풋백 득점을 할 수 있는 패턴도 만들었다. 그런 점 덕분에 안영준이 리바운드를 많이 잡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안영준은 “KCC만 만다면 리바운드에서 부족했다. 또, 리바운드는 항상 감독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이다. 매 경기마다 리바운드 40개를 강조하신다. 별다른 생각 없이 들어가다보니 리바운드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영준은 “특히 후반에 선수들끼리 리바운드를 집중해서 많이 잡자고 했다. 이기려는 마음이 강해서 다들 리바운드를 잘 잡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SK는 후반에 16-15로 리바운드를 앞섰다. 근소한 차이였지만, 접전 승부였던 만큼 1개의 리바운드가 승부를 갈랐다.
안영준은 이날 옛 팀 동료였던 애런 헤인즈와 상대했다. KCC 합류 후 2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헤인즈는 이날 친정팀을 만나 2점으로 침묵했다.
안영준은 “헤인즈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신경 쓰고 한 것 같다. 헤인즈가 슛 페인트 모션을 자주 사용한다. 그 모션에 속지 않아서 잘 막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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