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경기 부활’ KBL, 흥행 살아날 수 있을까?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7 16:44:34
  • -
  • +
  • 인쇄


월요일 경기의 부활이 KBL에 긍정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지난 5월 27일 개최한 이사회를 통해 2020~2021 시즌 일정을 확정했다. 2020년 10월 9일에 개막해 2021년 4월 6일에 마무리된다.

KBL은 일정을 확정하는 동시에, 월요일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이로써 KBL의 월요일 경기가 2014~2015 시즌 이후 6년 만에 부활한 것이다.

월요일 경기 부활은 농구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팬들이 매일 농구를 볼 수 있게 됐기 때문. 또한, 리그의 연속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농구를 향한 관심이 꾸준하게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겨울 스포츠 중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는 종목은 남자농구와 여자농구가 전부다.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월요일에는 조금이라도 더 농구로 향할 수 있다.

하지만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불규칙한 경기 일정이 반복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힘들 수 있다. 자연스레 부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는 6년 전에도 제기됐던 주장이다.

만약 팬들의 경기장 입장이 시작될 경우,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에는 관중 수가 떨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KBL이 월요일 경기가 유일하게 시행했던 2014~2015 시즌 평균 관중은 3,864명. 그러나 월요일 경기는 평균 3,065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해당 시즌 요일별 경기 중 가장 적은 평균 관중이었다.

이렇듯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KBL이 월요일 경기를 만든 이유는 다양한 시도를 하기 위해서다. KBL은 2019~2020 시즌 주말 경기(토요일 3경기, 일요일 4경기)를 대폭 늘렸을 때에도, 선수들의 체력이 우려됐다. 주말만 놓고 봤을 때, 하루에 너무 많은 경기가 열린다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KBL의 과감한 변화는 팬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실제로, 2019~2020 시즌 평균 관중 상승 요인으로 주말 경기 수의 증가를 꼽는 관계자들도 적지 않다.

KBL은 농구 인기 상승을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정대 총재 부임 이후 과감한 시도를 해왔고, 이를 통해 조금씩 농구 인기 상승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청률 상승과 관중수 증가라는 긍정적인 면과 마주했다.

월요일 경기 부활 또한 KBL에 좋은 결과를 안겨줄 수 있을까.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차기 시즌이 기대된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