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테랑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용인 삼성생명은 23일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90-65로 승리했다.
5명의 출전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고르게 활약했다. 또, 제공권 싸움(55-31)에서 크게 앞서며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 2쿼터 확실하게 격차를 벌린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까지 흔들리지 않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베테랑의 역할을 강조했다. “베테랑의 역할이 중요하다. 오늘도 팀에서 고참 선수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해줘서 다른 선수들도 같이 좋아진 것 같다”
이어 “보통 경기를 할 때 어린 선수들이 실책을 하면, 팀의 에이스나 고참이 그 고비를 넘겨줘야 경기를 이길 수가 있다. 어린 선수가 팀을 이끌고 이기는 경기는 몇 번 나올 수는 있지만, 보통은 베테랑이 중심을 잡아줘야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라고 덧붙였다.
임근배 감독이 언급한 것처럼, 이날 경기에서는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을 잡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배혜윤과 김한별의 활약이 반가웠을 삼성생명이었다.
2연패 동안 배혜윤과 김한별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기록 상으로는 나쁘지 않았지만, 필요한 순간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그리고 두 선수의 부진은 바로 팀 성적과 연결됐다.
하지만 이 날은 달랐다. 배혜윤은 22분 37초를 뛰는 동안 1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골밑에서 맹활약했다.
지난 경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배혜윤은 지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30분을 출전했지만, 야투 시도 단 4개에 그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은 골밑에서 몸싸움을 주저하지 않았다.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면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기도 했다. 배혜윤이 골밑에서 든든하게 버텨줬기에, 삼성생명은 별 다른 위기 없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김한별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경기에서 4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은 베테랑다운 모습으로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다방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김한별(12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은 3쿼터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공격권을 따내는데 힘썼다. 또 다른 베테랑 김보미(13득점 11리바운드)도 득점과 궂은일까지 책임지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 베테랑 선수들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참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했던 삼성생명에게는 어느 때보다 기분 좋은 승리가 아니었을까. 이날 승리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26일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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