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런 헤인즈의 최종 행선지는 전주가 되었다.
줄곧 1위를 유지하던 전주 KCC는 최근 초대형 악재를 맞았다. 타일러 데이비스가 무릎 부상으로 4주 아웃이 된 것. 게다가 데이비스는 미국에서 치료하기를 원하고 있다. 만약 데이비스가 치료를 위해 출국할 경우, 더 이상 시즌을 이어가기 힘든 상황이다.
데이비스가 빠지더라도 KCC는 라건아를 보유하고 있다. 백업으로는 DJ 존슨도 있다. 하지만 시즌 내내 골밑에서 버팀목이 되었던 데이비스의 빈자리는 매우 크다. 더구나 당장 대체 외국 선수를 구한다고 해도 2주의 자가격리를 거쳐야 했다. KCC에게는 분명한 악재였다.
다행히 외국 선수난에 시달리던 KCC에게 한 가지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고양 오리온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던 헤인즈의 계약이 불발된 것. KCC는 곧바로 헤인즈 영입에 돌입했고, 17일 계약을 완료했다.
더 놀라운 것은 헤인즈의 교체 대상이 데이비스가 아니라는 점. 헤인즈가 오면서 KCC를 떠나게 된 선수는 DJ 존슨이다. KCC 관계자는 “DJ 존슨 대체 선수로 영입을 했다. 3옵션으로는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연봉도 DJ 존슨의 연봉만큼 받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KCC는 12시즌 동안 한국에서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던 헤인즈를 3옵션 외국 선수로 품게 되었다. 동시대를 풍미했던 라건아와도 한 팀에 속하게 되었다.
재밌는 점은 KCC의 주말 매치업 상대가 매우 공교롭다. KCC는 20일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상대한다. 그리고 21일에는 고양으로 이동해 오리온과 만난다. 두 팀은 올 시즌 헤인즈 영입을 추진했던 팀이다. 몇 차례 훈련도 진행했으나, 계약까지는 진행하지 않았다. 헤인즈는 얼마 전까지 자신과 연결되었던 두 팀과 차례로 맞붙게 된 것이다.
다만, 관건은 비자발급이다. 헤인즈의 비자가 19일 안에 나와야 20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KCC는 일찌감치 비자 발급 절차에 들어간 상황이다.
KCC가 상대할 현대모비스와 오리온은 각각 2위와 3위에 위치해 있다. 이날 경기의 승패에 따라 정규리그 우승 향방도 갈릴 가능성이 높다. 헤인즈에게도, KCC에게도 주말 경기가 매우 흥미로울 듯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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