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첫 일본인 선수’ 나카무라 타이치 “DB와 한국 무대 적응이 최우선 과제”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2 02: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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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치가 적응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원주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단국대와의 연습경기에서 100-73으로 승리했다.

KBL 첫 일본인 선수인 나카무라 타이치(191cm, 가드)는 이날 20분 가량을 소화했다. 줄곧 가드로 출전한 그가 남긴 기록은 5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운동을 시작한 지 3주 밖에 되지 않은 탓에 컨디션이 좋지 못했고, 동료들과도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만난 타이치는 “아직 컨디션이 60% 정도이다.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정상인 몸상태가 아니다. 그래도 농구를 할 수 있는 것에 매우 감사하다. 몸의 피로는 빨리 회복하도록 하겠다”며 자신의 몸상태를 전했다.

이어 그는 팀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아직은 동료 선수들의 성향도 잘 파악이 되지 않다보니 스스로 급해지는 경향이 있다. 가드로서 팀을 어떻게 컨트롤 할 지에 대해 계속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타이치는 쉬는 시간에 통역을 통해 국내 선수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3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팀에 잘 녹아든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 형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특히 두경민, 김종규 등 국가대표 형들이 많은 조언을 해준다. 경험 많은 형들 덕분에 내가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며 두경민과 김종규에게 고마워했다.

장신의 가드인 타이치의 기량은 수준급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관건이 있다면, 바로 한국 무대 적응이다. 그는 “당연히 일본과 KBL 그리고 DB의 스타일이 모두 다르다. 내가 녹아들어야 한다. 그래야 플레잉 타임이 늘어날 것이다. 적응이 최우선 과제이다”며 적응을 중요시 생각했다.

타이치의 포지션은 가드이기에 팀원은 물론, 타 팀 선수에 대한 분석도 필요하다. 그는 “한국 농구의 영상을 많이 볼 생각이다. 잘 파악해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도 매치업을 해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타이치는 이번 시즌 KBL을 지켜보는 화제거리가 되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이겨내고 타이치가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 다가오는 시즌 그의 경기력이 기대된다.

사진 = 김영훈 기자

바스켓코리아 / 원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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