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수가 강렬한 덩크 두 방을 터트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77–76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4초 전까지만 해도 오리온에 75-76으로 지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현대모비스에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러나 위기의 현대모비스를 구한 선수는 최진수(14점 5리바운드)였다. 그는 경기 종료 직전 덩크를 통해 역전 득점을 만들어냈고, 이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최진수의 득점은 결승점이 되었다.
경기 후 최진수는 “2등을 추격하고 있는 오리온을 만났기에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그런 경기 이겨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결승 덩크를 터트린 마지막 순간을 떠올렸다. 최진수는 “(유재학)감독님이 잠깐 비디오 판독할 때 지시하셨다. (서)명진이랑 나에게 코너에 있으라고 하셨다. 그 때 숀 롱이 더블팀이 올 수 있으니 준비하라고 하더라. 몸도 나쁘지 않아서 한 번 더 덩크를 하려고 했다. 마침 타이밍도 그렇고 너무 좋았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최진수의 덩크는 이날 첫 번째가 아니었다. 그는 2쿼터 도중 외곽부터 돌파를 한 뒤 호쾌한 슬램덩크를 터트렸다. 이번 시즌 하이라이트 필름에 선정될 만한 명장면이었다.
최진수는 “덩크를 하고 나도 놀랐다. 내가 그렇게 높이 뜰지 몰랐다. 아직은 이렇게 점프할 수 있구나 싶었다. 덩크 후에 내가 별다른 세리머니를 하지도 못했다. 내가 놀라서 그렇다”며 웃음을 지었다.
현대모비스에는 유독 오리온 출신 선수들이 많다. 올 시즌 도중 트레이드 된 최진수를 비롯해 이현민, 장재석, 버논 맥클린 등이 오리온에서 뛴 경험이 있다.
최진수는 이에 대해 “오리온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많더라. 또, 신기하게도 친정팀을 만나서 잘한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장)재석이형이 잘했고, 오늘(28일)은 내가 잘했다. 요즘은 (이)현민이 형도 잘하고 있다. 재밌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1위 전주 KCC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선두도 충분히 넘볼 수 있는 상황. 최진수는 끝으로 “어떤 스포츠나 2위를 기억해주지 않는다. 무조건 1등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며 1위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고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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