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반 멤버 구성을 잘못했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26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준결승전에서 서울 SK 나이츠에게 90-96, 패배를 안았다.
1쿼터는 27-28로 경기가 끝나며 접전을 펼치는 듯했다. 전성현(189cm, F)의 외곽슛이 SK를 무섭게 뒤쫓았다. 그러나 2쿼터부터 점수 차는 벌어졌다. 변기훈(187cm, G)과 배병준(191cm, G)에게 3점슛 폭격을 맞았다.
후반전에도 잠시 추격의 흐름이 보였다. 변준형(188cm, G)과 이재도(180cm, G)의 속공 플레이가 점수를 4점 차까지 따라잡았다.(68-64) 하지만 끝내 역전은 하지 못했다. SK의 외곽에 저지당하고 말았다. KGC는 결국 96-90, 6점 차로 패배했다.
김승기 감독은 “시작 멤버를 잘못썼다. (박)형철이가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시작에 넣었다. 그런데 준비한 뒤에 투입해야 했다. 시작부터 SK의 기를 살려준 것 같다. 처음에 성현이가 들어가서 해줬어야 했다. 시작부터 안 되니 끝까지 아쉬운 경기한 것 같다. 내 책임이다”고 멤버 구성에서의 아쉬움을 패배 요인으로 꼽았다.
KGC는 24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는 상반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야투율도 좋았고, 수비도 잘됐다. 오늘(26일) 전혀 다른 경기력을 보여준 이유는 무엇일까. 김승기 감독은 역시나 “시작이 좋지 않았다”는 말을 전했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는 시작부터 압박이 됐다. 흐름이 좋든 안 좋든 압박할 때 압박하고, 슛 쏠 때는 슛이 들어가는 다양한 플레이가 나왔다”고 먼저 지난 경기의 전반적 흐름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경기는 시작부터 너무 느슨한 게임이 됐다. 상대를 압박하는 수비를 했어야 했다. 그러다 보니 상대에게 분위기를 넘겨줬다. (문)성곤이가 초반에 출전하는 것과 후반에 출전했을 때 게임 내용이 천지 차이다. 그걸 알면서도 (함)준후한테 기회를 줬다”며 이번 경기의 허점을 이야기했다.
KGC는 이번 컵대회를 기반으로 정규리그 준비를 할 것이다. 장점은 장점대로 살리고, 단점은 단점대로 보완할 것이다. 김승기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떤 것을 보완하고자 했을까.
김승기 감독은 “현재는 개인 위주의 득점을 많이 했다. 패턴을 거의 안 부르고 했다. 지금 다 읽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속공 상황에서 득점하는 건 다됐다고 본다. 다만, 수비에서 (SK로부터) 슛을 맞았다. 거의 일부러 맞다시피 했다. 그걸 정리하면 큰 문제가 없을 듯하다. 제가 멤버를 잘못 쓴 부분도 있고, 선수들도 본인이 잘못한 부분을 알고 있기 때문에 보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정규리그에서는 수비를 강화할 것을 유념했다.
KGC의 도전은 준결승에서 그쳤지만, 그들 입장에서는 많은 걸 얻어가는 대회였다. KGC가 어떻게 정비하여 정규리그에 모습을 나타낼지 지켜보자.
사진 = 김우석 기자
바스켓코리아 / 군산,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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