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의 승부처에는 ‘에이스’ 김선형이 있었다.
서울 SK는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5-73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리드를 내준 SK는 3쿼터 초반 10점 차 이상으로 벌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추격을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조금씩 격차를 줄여오던 SK는 기세를 이어가 4쿼터에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는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SK는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SK가 뒷심을 발휘한 중심에는 자밀 워니의 힘이 컸다. 더블더블(19득점 14리바운드)을 기록하며 골밑에서 우위를 점한 것. 하지만 김선형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김선형은 31분 동안 16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또 다른 주역이 됐다.
특히 고비였던 3쿼터에 해결사로 나섰다. 내 외곽에서 득점을 성공시킨데 이어 동료들의 기회를 봐주면서 공격을 풀어갔다. 김선형은 3쿼터에 장문호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7점)을 올리면서 추격에 앞장섰다.
승부처였던 4쿼터에도 김선형의 존재감은 두드러졌다. 센스 있는 어시스트로 최부경의 쉬운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고,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김선형이 있었기에 SK는 고비를 넘기고 승부처를 잡아낼 수 있었다.
최근 김선형은 4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직전 원주 DB와의 경기에서도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중심을 잡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승리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김선형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이번 시즌 김선형은 부상이 겹치면서 다소 주춤하기도 했다. 하지만 SK가 중요한 순간에 놓여있을 때 항상 해결사로 나서는 건 김선형이다. 이날도 역시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에 대해 “4쿼터에 집중력 있게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다만, 수비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승부처에서 잘해줬지만, 팀의 간판으로서 수비에도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 센스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김선형의 활약에 힘입어 SK가 삼성전 4연패에서 탈출했다.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SK가 흐름을 이어가 다음 경기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SK는 오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맞붙는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