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KBL 컵대회] ‘어느덧 주축’ 전자랜드 김낙현, “팀의 기둥 되고 싶다”

최은주 / 기사승인 : 2020-09-26 13:07:35
  • -
  • +
  • 인쇄


“팀의 기둥 되고 싶다”

인천 전자랜드는 25일 전라북도 군산시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원주 DB를 109-81로 꺾었다. 전자랜드는 예선 결과 1승 1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시작은 팽팽했다. 19-19. 동점으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전자랜드는 실점을 18점으로 묶으면서 34점을 퍼부었다. 주도권을 잡은 전자랜드는 후반전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마침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부처였던 2쿼터, 유독 눈에 띄었던 선수가 있었다. 김낙현(184cm, G)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13점을 올린 김낙현은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승부처에 강했다. 강심장의 면모를 드러냈다. 

더구나, 김낙현은 8개의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동료 선수들을 살리면서, 팀이 필요할 땐 자기 득점을 올리며 더블더블 급 활약을 한 것. 

김낙현은 경기 후 “김선형 선수처럼 속공을 잘 마무리하고 싶어 드리블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그리고 샷클락에 쫓길 때 공격을 잘 마무리하는 연습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연습한 것들이 조금은 나온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김낙현은 어느덧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김낙현은 “작년에는 공격에 더 치중했다. 그러나 올해는 공격을 하되 수비를 더 열심히 하겠다. 그래서 승리를 더 많이 이끌고 싶다. 팀의 기둥이 되고 싶다”며 이번 시즌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공격할 때는 동료 선수를 살리는 플레이를 많이 하겠다. 패스를 더 가다듬어 팀원들에게 믿음을 주고 싶다. 그리고 수비할 때는 상대 팀 에이스 선수들을 잘 막으려 노력하겠다”며 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까지 밝혔다.

상대 팀 에이스를 잘 막겠다던 김낙현은 이날 경기에서 나카무라 타이치(190cm, G)를 수비했다. 나카무라 타이치는 아시아쿼터 제도의 첫 선수이자 KBL 최초 일본인 선수. 모두의 주목을 받는 선수인 만큼 수비하는데 부담감도 있었을 터.

김낙현은 “(나카무라) 타이치 선수가 뛴 경기를 봤는데, 슛도 좋고 스피드도 있더라. 그래서 슛을 많이 던지지 못하게 수비할 때 뚫리지 않으려 했다”며 맞대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수비를 열심히 한 것도 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긴장을 많이 한 것 같았다. 아무래도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정규리그 때 다시 붙어봐야 알 것 같다”며 다음 맞대결을 고대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군산, 최은주 웹포터 choiducer@naver.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