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을 74-71로 꺾었다. 19승 25패로 단독 7위에 올랐다. 6위 원주 DB(20승 26패)와 경기 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밀렸다.
‘코로나 19’. 특히, ‘오미크론’이라는 폭풍이 KBL을 휩쓸었다. 10개 구단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관계자까지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나마 한국가스공사는 코로나 폭풍에서 자유로웠다. 한국가스공사의 연고지인 대구가 청정 지역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도 코로나를 피하지 못했다. 너무 늦게 찾아온 게 독이 됐다. 20일 넘게 공백기가 있었고, 선수들 모두 컨디션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니콜슨과 두경민이 많이 아팠다. 특히, 니콜슨 같은 경우, 오한과 몸살, 기침 모두 심했던 걸로 알고 있다”며 두 주득점원의 상황부터 설명했다.
그 후 “이대헌이 아직 걸리지 않았고, 김낙현이 선수들 중 제일 먼저 걸렸다. (김)낙현이의 격리 해제일이 다른 선수에 비해 이틀 정도 빨랐다”며 다른 주축 자원의 몸 상태를 덧붙였다.
그렇기 때문에,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컨디션이 그나마 좋은 나머지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풀어야 한다. 멤버 체인지를 통해 컨디션 좋은 선수들을 확인하는 게 먼저다”며 ‘컨디션’에 중점을 맞췄다.
안 그래도, 한국가스공사는 6강 싸움에서 약간 밀리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라는 악조건에 휩싸였다. 그러나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선수들 모두 대구 팬들과 구단에 봄 농구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의지를 높이 샀다.
여러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했지만, 김낙현이 버티는 것도 중요 요소였다. 파트너인 두경민(183cm, G)이 12인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리온에 이대성(190cm, G)이 빠졌다고는 하나, 김낙현이 집중 견제에 시달리는 건 기정 사실이었다.
김낙현은 경기 시작 후 4분 동안 큰 힘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첫 번째 타임 아웃 이후 숨을 튼 것 같았다. 신승민(195cm, F)의 3점 기회를 만들었고, 스틸 이후 속공 전개로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플로터 득점도 도왔다.
DJ 화이트(206cm, F)와도 뛰어난 합을 보여줬다. 화이트의 기민한 움직임을 잘 활용했다. 볼 없이 움직이는 화이트에게 적절한 패스. 화이트는 3점으로 화답했다. 김낙현은 1쿼터에만 3개의 어시스트, 한국가스공사는 19-17로 1쿼터를 마쳤다.
김낙현은 2쿼터 초반 휴식을 취했다. 2쿼터 시작 4분 16초 만에 코트로 재등장. 이대헌(197cm, F)에게 스크린을 걸거나 이대헌의 스크린을 받는 형식으로 2대2를 시행했다. 지속적인 스크린 활용으로 3점 작렬. 이는 한국가스공사의 33번째 득점이었다. 동시에, 한국가스공사에 전반전 우위를 안기는 득점이기도 했다.(33-32)
그러나 오리온의 3점 3개에 흔들렸다. 35-41까지 밀렸다. 그 때 김낙현이 다시 한 번 나섰다. 2대2 전개에 이은 킥 아웃 패스로 DJ 화이트의 3점을 도왔다. 한국가스공사는 3점 성공 이후 다시 활력을 보였고, 42-41로 재역전했다. 3쿼터 시작 4분 10초 만에 오리온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도 이끌었다.
하지만 한호빈(180cm, G)의 끈질긴 수비에 큰 힘을 내지 못했다. 지쳐가기도 했다. 3쿼터 종료 2분 1초 전 양준우(186cm, G)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벤치에서 3쿼터 남은 시간을 보냈다. 한국가스공사는 53-58로 3쿼터 마무리.
4쿼터 시작 후 1분 30초가 지났을 때, 김낙현이 다시 나왔다. 그러나 김낙현은 지쳐있었다. 공수 모두 이렇다 할 힘을 내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 또한 4쿼터 한때 55-63까지 밀렸다.
그렇지만 DJ 화이트(206cm, F)가 쫓아가는 3점을 터뜨렸고, 김낙현은 헐거워진 오리온 페인트 존을 헤집었다. 볼 없는 순간적인 움직임 이후 이대헌의 패스를 마무리. 동점(65-65)을 만들었다. 그 후에는 자신보다 10cm 이상 큰 최승욱(195cm, F)의 속공을 저지하기도 했다.
이대헌이 오리온 빅맨과 1대1을 주저하지 않았다. 이승현(197cm, F)이 오리온에 없기에 가능한 일. 이대헌이 계속 오리온 림을 두드렸고,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1분 41초 전 71-67로 앞섰다.
마지막을 지키는 게 중요했다. 야전사령관 김낙현의 역할이 중요했다. 한국가스공사가 72-71로 쫓겼지만, 김낙현은 침착하게 볼을 운반했다. 머피 할로웨이(196cm, F)로부터 파울 자유투 유도. 자유투 2개 모두 성공했다.
이는 한국가스공사-오리온의 마지막 득점이 됐다. 김낙현의 마지막 침착함이 한국가스공사의 마무리를 완벽하게 만들었다. 김낙현의 기록은 9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2스틸이었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한국가스공사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45%(17/38)-약 56%(22/39)
- 3점슛 성공률 : 약 53%(9/17)-25%(7/28)
- 자유투 성공률 : 72%(13/18)-약 46%(6/13)
- 리바운드 : 26(공격 4)-37(공격 12)
- 어시스트 : 15-13
- 턴오버 : 11-11
- 스틸 : 9-9
- 블록슛 : 3-2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대구 한국가스공사
- 이대헌 : 28분 17초, 19점 8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2스틸
- DJ 화이트 : 28분 48초, 14점(3점 : 3/6) 7리바운드 2블록슛 1스틸
- 홍경기 : 13분 54초, 10점 1리바운드 1스틸
2. 고양 오리온
- 이정현 : 35분 23초, 15점 4리바운드(공격 1) 4어시스트 2스틸
- 머피 할로웨이 : 30분 43초, 14점 16리바운드(공격 4) 3어시스트 1블록슛
- 한호빈 : 32분 16초, 13점(3점 : 3/7) 4어시스트 3스틸 1리바운드
- 김강선 : 25분 33초, 12점(3점 : 3/6) 2스틸 1리바운드
- 박진철 : 27분 13초, 10점 4리바운드(공격 3) 1스틸 1블록슛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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