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민이 자신의 진가를 뽐냈다.
창원 LG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에 60-75로 졌다.
LG는 시작부터 불안했다. 이에 2쿼터 한때는 42-24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기도 했다. 후반에 들어서기 전부터, 패색이 짙어 보였던 LG였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LG가 4쿼터에 거센 추격전을 펼쳤던 까닭. 20점 차 이상 벌어졌던 경기가 13점 차까지 좁혀졌다. 그리고 이는 조선의 슈터 덕이었다.
조성민은 전반에는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하지만 3쿼터에 기지개를 켜기 시작. 3쿼터에만 3점슛 1개와 2점슛 1개로 활약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맞이한 4쿼터. 조성민의 손끝이 더욱더 뜨거워졌다.
조성민은 4쿼터에만 3점슛 3방 포함 11점 3어시스트 1스틸을 작성. 존재감을 한없이 뽐냈다.
더욱이 놀라웠던 건, 그의 슛 성공률. 조성민은 4쿼터에만 3점슛 4개를 던져 3개를 성공. 고감도의 슛 감각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37-56으로 맞이한 4쿼터. 조성민은 4쿼터 시작부터 빛났다.
조성민은 정성우의 공을 받자마자, 3점슛 성공. 수비수가 미처 수비하기 전에 쏘아 올린 공이었다. 이후 변기훈을 상대로도 포스트업 시도. 기어코 골밑슛을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다졌다.
조성민의 활약이 계속됐다. 이번에는 동료 선수를 살렸다. 조성민은 속공 상황에서 캐디 라렌에게 롱 패스를 건네며, 좋은 밥상을 차렸다. 그리고 라렌은 덩크슛으로 화답. 44-61로 점수 차를 조금씩 좁히는 득점이었다.
조성민은 계속해서 힘을 냈다. 정해원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한 데 이어, 패스 감각까지 선보였던 까닭.
조성민은 자신에게 수비수 2명이 붙자, 노마크인 박정현을 찾았다. 그리고 박정현은 미드-레인지 슛으로 인사. 이후 라렌과는 또 한 번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라렌의 골밑슛을 끌어내며, 51-68로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경기 종료까지 3분여가 남은 시점, 승부처. 조성민은 끝까지 싸웠다. 그는 특유의 무빙슛을 선보이며, 3점을 보탰다. 60-73으로 점수 차를 좁히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그러나 이런 조성민의 분전에도 불구, LG는 결국 역전까진 일궈내진 못했다. 하지만 조성민이 이날 보여준 활약은 박수받아 마땅하다. 베테랑의 가치를 뽐낸 건 물론, 프로선수로서 갖춰야 할 자세 역시 보여줬기 때문.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만큼, 동기부여가 어려운 상황. 또 20점 차 이상 점수가 벌어졌으니, 축 처질 수 있었다. 그러나 조성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기 전까지, 끝까지 싸웠다. 이는 최선의 가치가 소중한 이유다. 그리고 조성민이 왜 지금까지 조선의 슈터로 불리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 최은주 웹포터 choiduc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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