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상명대 정주영, "나의 근성은 초등학생 때부터"

김혜진 / 기사승인 : 2022-04-15 00: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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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근성을 이날 경기에도 여지없이 발휘한 정주영이다.

상명대학교(이하 상명대)는 14일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B조 경기에서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에 64-80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상명대 정주영(174cm, G)은 40분 출전하여 1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작성했다.

경기 후 전화 인터뷰에 응한 정주영은 “경희대는 높이가 있는 팀이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수비에 집중하려 했다. 하지만 준비한 것을 경기에 잘 녹이지 못했다. 상대와의 점수 차도 경기 초반부터 벌어졌다. 어려운 경기를 했다”는 경기 총평을 남겼다.

 

상명대는 이날 경기에 쿼터별 득점 기복이 있었다. 2, 4쿼터는 각각 20점 이상 올린 상명대다. 하지만 1, 3쿼터에 각각 11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2쿼터에 상대 팀보다 많은 점수를 올린(상명대 : 20점, 경희대 : 18점) 상명대이기에 아쉬움은 더 클 것. 

 

정주영은 득점 기복에 대해 “2쿼터에 상대와 점수를 10점까지 줄였다. 그때 내가 수비를 더 잘해야 했다. 실수가 없었다면 상대를 더 바짝 쫒을 수 있었다”고 아쉬움 가득한 대답을 내놓았다.

 

정주영은 2021년 리그 1차 대회 첫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부상 여파로 남은 리그 경기는 소화하지 못했다. 올해 부상 역경을 딛고 일어선 정주영은 원 없이 코트를 휘젓는 중이다. 이날 경기도 정주영은 4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혹독한 동계 훈련을 이겨낸 덕에 긴 출전 시간도 문제없는 정주영이다. 정주영은 “올해 동계 훈련은 대천의 학교 수련원에서 진행했다. 해변에서 러닝 훈련을 했고 체육관에서 전술 훈련을 진행했다. 강도 높은 동계 훈련을 거쳤기에 체력에는 문제가 없다. 물론 4쿼터 후반에 다다르면 조금 어려움이 있긴 하다”고 설명했다.

 

정주영은 이날 경기 4쿼터에 8점을 올리며 뒷심을 발휘했다. 정주영은 경기 종료까지 완벽한 수비와 패스워크를 선보이며 상대에 긴장감을 안겼다. 근성 있는 플레이의 원천으로 정주영은 “어릴 적부터 힘들어도 경기에 이기기 위해 끝까지 버터야 한다고 배웠다. 삼광초 시절부터 배워 온 바를 지금도 실천 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2점슛 성공률은 80%(4/5)로 선전한 정주영이다. 하지만 5번의 3점슛 시도는 모두 실패하며 아쉬움이 남았다. 정주영은 남은 경기들도 자신있게 3점슛을 쏠 예정이다. “상명대는 신장이 작은 팀이다. 우리가 경기를 유리하게 끌어가려면 3점슛이 필요하다. 3점슛 위주의 경기를 계속 운영할 듯하다”고 정주영은 밝혔다.

대학농구 리그는 대학 중간고사 기간(4/18~22)동안 휴식에 돌입한다. 상명대의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는 4월 27일 한양대전이다. 다음 경기에 임하는 자세로 정주영은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이번 경기에 부족했던 부분을 분석하여 알려주실 거다. 조언을 받아들여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협회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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