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인상 남긴’ 삼성 김현수, 차기 시즌 목표는 '꾸준함'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5 12: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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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서울 삼성의 가드 김현수(30, 183cm)이 차기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현수는 지난 시즌까지 7번째 KBL을 경험 중인 중고참이다. 부산 KT에서 데뷔했던 김현수는 2017-18시즌 평균 6.9점 1.4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후 이듬 해부터 두 시즌 동안 삼성에서 활약하고 있다.


스피드와 공격력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39경기에 출전했고, 평균 4.6점 0.6어시스트를 남겼다.


커리어 하이 시즌에 비해 아쉬운 기록이었지만, 2019년 12월 10일 원주 DB 전에서 무려 25점을 폭발시키며 자신의 7년 KBL 커리어에 방점을 찍은 한 해였다.


삼성은 1일부터 차기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김현수도 훈련에 참여하며 차분히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4일 삼성 훈련장에서 만난 김현수는 지난 시즌을 돌아봐 달라는 질문에 “사실 많이 아쉽다. 중반을 넘어 팀이 상승 곡선을 타고 있었다. KT는 외국인 선수가 떠났다. 우리가 더 유리한 상황이긴 했다. 한편으로는 찝찝하기도 했다.”고 전한 후 “개인적으로는 더 많이 아쉽다. 그 전 시즌 보다는 발전한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그 전 시즌 보다는 공격적으로, 적극적으로 하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고, 조금의 성과를 보았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결과는 아쉽다.”고 이전 시즌에 대해 정리했다.


연이어 김현수는 “임팩트 있는 한 해였다. DB 전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지난 시즌에는 적극적으로 하려는 생각이 강했다. 그렇게 경기에 임했다. 간혹 좋은 경기가 나왔던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후 “이전 시즌의 경험이 많이 참고가 되었고, 앞서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있었다. 마음 가짐에 변화가 있었다.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데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고 전했다.


자존심에 대한 내용이 궁금했다. 김현수는 “연봉에 변화가 있었다. 돈 문제보다 자존심에 대한 것이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연봉이 높지 않다. 그런데 숫자가 줄어 들었다. 큰 변화는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다가왔고, 마음 가짐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김현수는 위에 언급한 대로 스피드와 슈팅, 공격 센스가 돋보이는 선수다. 반면 경기 운영과 기복에 약점이 있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본연 역시 이 부분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김현수는 “슛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가장 큰 강점이다. 스피드도 좋다.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커트 인 타이밍도 좋다고 본다. 하지만 기복이 심하다. 꾸준함을 갖추고 싶다.”고 전했다.


또, 김현수는 “경기 운영이 많이 부족하다. KT 시절에 1번을 보긴 했다. 삼성에서는 1,2번을 봤다. 내가 생각해도 운영이 부족하다. 너무 공격적이다. 작년에 (천)기범이가 했던 것을 복기하며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감독님 스타일에 맞춰야 한다. 보면서 연습을 해야 한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양)동근이 형을 많이 보고 배웠다. 공격과 운영에 확실한 장점이 있다. 또 나는 신장 때문이라도 1번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비 시즌 목표에 대해 전했다.


천기범 군 입대로 인해 현재까지 삼성의 1번 포지션은 무주공산이 되었다. 후보군은 많다. 김광철, 김진영, 김현수, 이동엽이 존재한다. 누구 하나도 확실히 주전 가드라 할 수 없는 이름들이다. 김현수에게 확실한 기회가 존재한다.


김현수는 “감독님께서 직접적으로 말씀을 하시지는 않는다. 코치님이 주로 이야기를 하신다. 이규섭 코치님이 ‘1번을 봐야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준비를 해라.’는 말씀을 하셨다. 나도 역시 생각을 하고 있는 부분이다. FA를 통한 영입도 없었다. 그 부분에서 계속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수는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는 한 시즌이다. 어느 때 보다 독하게 마음을 먹고 운동을 하려 한다. 아쉬움 없는 시즌을 만들어 보겠다. 플레이에 기복을 줄이는 것도 하나의 숙제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연습 과정을 지나치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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