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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오세근이 다음 시즌 좋은 몸상태를 약속했다.
2011년 프로에 입단한 오세근은 데뷔 때부터 KGC의 중심이었다. 그가 건강할 때는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성적이었지만, 부상을 당한 지난 시즌 같은 경우는 플레이오프 밑으로 떨어졌다.
그렇기에 오세근은 지난해 여름부터 19-20 시즌을 위해 준비했다. 오랜만에 국가대표도 가지 않으며 휴식을 했고, 무릎 관리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덕분인지 오세근은 초반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오리온전에서는 커리어하이인 36점을 퍼부었다. 다만 팀 성적이 중위권이었던 것이 흠이었다.
오세근은 시즌 초반을 떠올리며 “무릎이 완벽하지 않아도 잘 하고 있었다. 그런데 1,2점 차이로 지다보니 성적이 잘 안 나오더라. 조금만 더 했으면 올라갔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절반의 성공을 거둔 오세근. 그러나 12월 1일 열린 인천 전자랜드전, 오세근에게 악재가 찾아왔다. 예기치 못했던 어깨 부상을 당했다. 오세근은 “다친 뒤 상심이 너무 커서 농구를 한 달 동안 쳐다보지 않았다”며 부상 때의 심경을 밝혔다.
오세근도 가슴 아파했으나 중심이 없어진 KGC도 비상에 걸렸다. 하지만 백업들이 오세근의 공백을 잘 매워주면서 팀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오세근은 “소식을 들어보니 팀이 잘 나가고 있다더라. 그때부터는 관심을 가지고 잘 봤던 거 같다”며 웃은 뒤 “팀원들 덕분에 재활에만 신경 쓸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시 마음을 잡고 재활에 매진한 오세근이지만, 하늘은 그를 돕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오세근이 복귀를 준비할 시점에 리그가 종료됐다. 그는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다. 재활을 하느라 집에 잘 가지 못해 가족에게 미안할 정도였다. 예상은 했고, 당연한 결과였지만, 리그가 끝났다더라. 나도 모르게 멘탈 붕괴가 와서 2주 동안 쉬었다”며 당시의 허탈감을 설명했다.
이렇게 오세근의 1년은 매우 다사다난하게 끝이 났다.
그는 현재 돌아올 시즌을 위한 출발선에 서 있다. 오세근은 “어느 정도 계획을 세우고 있다. 5월부터 천천히 몸을 만들 것이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무릎을 관리해서 최선의 몸상태로 복귀하겠다”는 약속을 전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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