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BL이 종료되면서 서서히 FA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번 FA 시장은 5월 1일 시작되지만 벌써부터 KBL판 에어컨 리그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KBL의 과거 FA들은 어땠을까? 바스켓코리아는 매해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를 되짚어보려 한다.
2007년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은희석이었다. 그의 FA 이전과 이후 활약에 대해 알아봤다.
[2007년 최대 인상률을 기록한 은희석]
KT&G 잔류, 5년 계약, 1억 4천만원 → 2억 9천만원, 인상률 107.1%
2006~2007 시즌 기록
50경기 평균 27분 33초 출전 7.1점 3.8어시스트 2.8리바운드 0.9스틸 야투율 45.4%
2007~2008 시즌 기록
54경기 평균 16분 42초 출전 3.2점 2.1리바운드 1.5어시스트 0.7스틸 야투율 40.3%
경복고와 연세대를 거친 은희석은 전체 1라운드 5순위로 안양 SBS에 지명되었다. 신인 첫 해부터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를 꿰찬 그는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프로에 안착했다. 2년차 때 발목 수술 후유증 탓에 전보다 저조한 기록을 남기기는 했으나 부진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후 군복무를 해결하고 온 은희석의 역할에 변화가 생겼다. 그가 없는 동안 이정석이 주전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 자연스레 은희석은 백업 가드 또는 이정석과 투가드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에 나섰다.
그는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어시스트 능력이 나쁘지 않았고, 가드치고 장신인 덕분에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FA를 앞둔 2006-2007 시즌에도 은희석의 역할은 변함이 없었다. 주희정의 휴식 시간에는 포인트가드로, 주희정과 함께 뛸 때는 2번으로 그를 보좌했다.
FA 시장이 열리자 평균 7.1점 3.8어시스트 2.8리바운드를 올린 은희석은 블루칩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연봉 20위권 밖으로 보상 선수 제도 바깥이기 때문이었다.
은희석의 선택은 잔류였다. KT&G는 이전 시즌 연봉에 두 배가 넘는 2억 9천을 안겨주면서 그를 붙잡았다.
FA 대박을 쓴 은희석이었지만, 이후 그에게 불행이 찾아왔다. 발목에 계속된 통증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활약상도 줄어들었다. 기록도 이전 시즌의 반토막이 났다.
더욱 문제는 이후에 일어났다. 은희석은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지자 수술대에 올랐다. 그러나 원인을 찾지 못했고, 부상만 계속 길어진 상황에서 시즌에 2008-2009 시즌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발목 상태는 더욱 악화됐다.
결국 그를 괴롭힌 통증이 피로골절이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하지만 2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은희석의 발목 상태는 좋지 않았고, 결국 핀을 박는 상태까지 접어들었다. 1년 뒤에는 발목에 박았던 핀마저 부러졌다.
부상이 연이어 찾아온 은희석은 이후 프로에서 별다른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그럼에도 중심이 되어 벤치 또는 라커룸에서 팀의 중심을 잡았다. 리더다운 모습을 보인 그는 2013년, 13년의 세월을 모두 안양에서 은퇴했다. 그리고 그는 모교 연세대로 자리를 옮겨 대학리그 4연패를 만들어냈다.
FA 대박은 누구나 꿈꾸는 행복일 것이다. 하지만 은희석은 대박 이후 불운이 찾아왔고, 이는 선수 생활 내내 이어졌다. 은희석은 “다시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다. 누구는 FA 대박을 내서 좋은 기억이겠구나 하는데,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 지금은 웬만하면 떠올리고 싶지 않은 순간이다”라며 이 때를 기억했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