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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과도기를 거친 시즌이었다.
서울 SK 미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 포워드(26, 195cm) 안영준은 이번 시즌 두 번의 부상을 당했다. 결과로 이전 시즌에 비해 임팩트가 줄어든 한 시즌을 보내고 말았다.
지난 시즌 안영준은 39경기에 나서 평균 29분 이상을 뛰었고, 평균 득점 10.1점을 기록하며 스몰 포워드 자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입단한 지 2년 만에 만들어낸 대단한 성과였다.
경복고 시절 대성할 재목으로 평가 받았던 안영준은 연세대로 진학 이후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로 안영준은 2017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SK에 입단했다.
대학 시절 모습으로 인해 많은 기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감이 바탕이 된 활기찬 플레이로 주변을 평가를 단번에 바꿔 놓았다.
당시 고심 끝에 안영준을 선발했던 문경은 감독도 “그 때로 돌아가도 다시 안영준을 선발했을 것.”이라며 안영준을 향한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폭발적인 3점슛 능력과 시원시원한 드라이브 인이 장점인 안영준은 루키 시절부터 자신의 장점을 100% 발휘했고, 신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서 자신의 역할을 확실히 해내며 구단과 코칭 스텝에 두터운 신뢰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안영준은 위에 언급한 처럼 이전 시즌에 비해 다소 아쉬움는 한 시즌을 보냈다.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안영준과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안영준은 “지난 시즌은 만족스러운 한 해였다. 올 시즌은 팀 성적만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나는 2,3번을 같이 해야 하는 선수다. 볼 핸들링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슛도 기복이 심했다. 비 시즌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2대2도 더 많이 하고 슛에 대한 안정감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안영준은 “시즌 시작 전에 부상을 당했다. 크게 다친 건 아니었다. 근데 중간 중간 계속 부상이 생기다 보니 밸런스가 깨졌다. 신경도 많이 쓰이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부상에 우려가 컸던 것이 경기력 기복의 원인이 되었다고 본다.”며 이전 시즌에 비해 다소 줄어든 임팩트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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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은 “대학교 때 많이 헤맸다. 고등학교 때 4번을 주로 보다가 대학에 올라와 보니 파워 자체가 달랐다. 힘겨운 부분이 있었다. 프로에 와서는 간결하게 하려고 했다. 코칭 스텝 주문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대학 때 수비를 주로 했다. 수비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다. 수비를 열심히 하다 보니 기회가 왔다.”고 전했다.
또, 안영준은 “전희철 코치 님이 슛을 많이 잡아 주셨다. 대학 때 좋지 않은 습관이 있었다. 교정을 많이 했다.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했다. 결과가 좋았다고 본다. 사실 적응하는 것이 많이 힘들 것 같았다. 초반에 경기도 못 뛰었다. 하지만 개인 훈련을 열심히 했다. 운이 좋아서 기회를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빠른 프로 정착에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과거가 아닌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안영준은 “사실 1,2년 차가 좀 쉬웠던 것 같다. 이번 시즌에 자만을 좀 했었다고 생각한다. 안일한 부분이 있었다. 후회가 되는 부분이다. 동기들도 너무 잘했다. 훈이나 낙현이 그리고 홍석이와 국찬이까지 한 단계 올라섰다. 준비에 대한 부분을 깨닫게 되었다. 차기 시즌을 준비하는데 있어 변화를 가질 생각이다. 내 약점이 볼 핸들링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팀에서 그 부분에 대한 분석이 되어 있는 것 같다. 또, 슛에 대한 경계가 심해졌다. 투맨 게임이나 스텝 점퍼를 장착하려 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안영준은 현재 휴식에 전념하고 있다. 간간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몸 무게를 유지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인터뷰를 이어가던 중 좋은 소식을 하나 전해주었다. 품절남이 된다는 내용이었다. 6월 14일 오랜 시간 동안 만나온 애인과 드디어 결혼에 골인한다.
안영준은 “현재는 휴식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운동은 체육관에서 틈틈히 하고 있는 정도다. 2년을 해보니까 휴가 기간 동안에 조금씩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더라. 쉬더라도 몸 무게 유지는 해야 한다. 5월 부터는 스킬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더 끌어올릴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영준은 “아무래도 결혼을 하니까 책임감이 더 생기기는 것 같다. 농구에 더 집중해야 한다. 주축이기도 하다.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농구에 매진할 생각이다. 그러려면 일단 부상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 지난 시즌부터 일년에 두 번을 꼭 다쳤다. 부상이 없어야 건강하게 한 시즌을 치를 수 있다.”고 목표를 전한 후 “이번 시즌은 유독 팬 분들 응원이 대단했다. 더 응원을 해주시면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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