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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김영훈 기자] 3점슛 10개를 실패한 박혜진. 위성우 감독은 박혜진을 감쌌다.
아산 우리은행은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박혜진(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르샨다 그레이(14점 16리바운드), 김소니아(1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54-51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10점차 뒤진 상황에서 4쿼터를 맞이했다. 역전이 힘들 것 같았던 우리은행은 그레이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반대로 수비에서는 KB스타즈를 무득점으로 막아냈다. 46-49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3점이 부족했다.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1분,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2점으로 따라갔다. 이어 김소니아의 속공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짜릿한 역전승. 이로써 우리은행은 KB스타즈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승리 후 우리은행은 마치 통합우승을 차지한 팀 처럼 기뻐했다. 선수들이 모두 나와 얼싸 안았다. 이러한 이유를 위성우 감독에게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우리가 우승 팀이 아니라 도전하는 입장이니 선수들이 좋아하는 거 같다. 그만큼 이날 경기가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기기 쉽지 않을 거 같았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나 역시도 이날 하루보다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선 게 기분 좋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위 감독이 생각한 이날 승리의 포인트는 무엇일까. 위 감독은 “마지막 집중력에서 갈렸다. 상대는 이틀 뒤 경기라 차이가 있었던 거 같다. 한 골이 중요할 때 우리는 넣었고, 상대는 못 넣었다”며 승부처 집중력을 꼽았다.
그는 이어 선수들을 칭찬했다. “기본을 지키자고 했다. 선수들이 이에 충실했던 거 같다. 말처럼 쉽지가 않은데 잘 해냈다.”
공격 리바운드는 19개였고, 총 리바운드 45개였다. 모두 KB스타즈를 앞섰다. 위 감독은 이를 칭찬한 것이다.
이날 박혜진은 3점슛를 10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그렇지만 위 감독은 박혜진을 나무라지 않았다. 오히려 칭찬을 남겼다.
그는 “그래도 쏠 때 쏴야 리바운드를 잡는다. 찬스 때 안 쏘면 우리 팀을 속이게 된다. 슛이 안 들어가고는 중요하지 않다. 결국 누가 쐈어야 하는데, 그걸 박혜진이 쏜 거다.”며 박혜진을 옹호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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