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계약서에 서명한 케이타다. 그러나 그를 붙잡은 건 액수가 아니었다.
네미아스 케이타(213cm, C)는 이번 비시즌 보스턴 셀틱스와 4년 5,600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연평균 1,400만 달러 수준이다. 이 계약은 2027~2028시즌을 앞두고 발효될 예정이다. 다만 케이타는 이번 시즌까지는 260만 달러를 받는다.
케이타는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39순위로 새크라멘토 킹스에 입단했다. 포르투갈 출신 최초의 NBA 드래프티였다. 새크라멘토에서 2시즌을 보내며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던 케이타는, 2023년 보스턴과 투웨이 계약을 맺으며 새 출발을 알렸다.
이후 보스턴의 산하 G리그 메인 셀틱스를 오가며 착실히 경쟁력을 쌓았고, 2023~2024시즌에는 팀의 우승에 공헌하기도 했다. 그런 케이타가 떠오른 시즌은 지난 시즌이다. 팀의 리툴링으로 케이타는 주전으로 빅맨 자리를 차지했고, 75경기나 선발로 나왔다. 그러면서 평균 10.2점 8.4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정규시즌 한 경기 20리바운드를 잡아내기도 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케이타는 본인의 가치를 올렸다. 그러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보스턴의 새로운 에너자이저로 떠올랐다. 그 결과, 팀과 연장 계약이란 결과까지 얻어냈다.
케이타는 포르투갈 매체 'A Bola'와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는 돈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니었다. 가장 중요했던 건 보스턴이 나를 4년 더 믿어줬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었다. 이제 뒤를 돌아볼 걱정 없이, 다음 시즌을 걱정할 필요 없이 계속 보스턴을 내 집이라고 부를 수 있게 됐다"라며 계약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FA가 되면 항상 불확실성이 따라온다. 한 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부상은 어떻게 될지 등 여러 어려움이 생긴다. 그런 걱정을 하고 싶지 않았다. 프런트가 나에게 그런 믿음을 줬다는 사실에 정말 감사하고, 우쭐한 기분도 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투웨이 계약으로 시작한 케이타는 이제는 4년 장기 계약을 따냈다. 포루투칼 출신인 케이타는 새로운 집을 보스턴에서 찾았다. 과연 케이타가 이 믿음에 보답하며 보스턴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낼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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