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김소니아 역전 득점’ 우리은행, KB스타즈 제치고 우승에 한 발 다가서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5 20:52:13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아산/김영훈 기자] 우리은행이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아산 우리은행은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박혜진(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르샨다 그레이(14점 16리바운드), 김소니아(1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54-5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20승 6패를 기록하면서 20승 7패를 기록한 KB스타즈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두 팀의 남은 맞대결이 없기에 우리은행은 우승에 한 발 가까워졌다. KB스타즈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우리은행이 4경기 중 3승을 올리면 정규리그 우승은 우리은행 몫이 된다.

◆1쿼터 : 아산 우리은행 13-12 청주 KB스타즈

우리은행은 박혜진-박지현-김정은-김소니아-르샨다 그레이를, KB스타즈는 심성영-염윤아-강아정-카일라 쏜튼-박지수를 선발로 내보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다퉜다. 두 팀 모두 누구 한 명에 의존하지 않고 고르게 공격에 가담해 득점을 쌓았다. 한 번씩 득점포를 주고 받은 두 팀은 팽팽하게 초반을 지나쳤다.


중반부터는 경기는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 강한 두 팀의 압박에 공격 정확도가 매우 떨어졌다. 4분 가까이 양 팀은 코트만 왕복했을 뿐, 스코어의 변화는 없었다.


침묵을 깬 팀은 우리은행. 박혜진의 바스켓 카운트와 김소니아의 자유투로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13-12, 격차는 없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2쿼터 : 아산 우리은행 29-25 청주 KB스타즈
조용했던 지난 시간을 뒤로 하고 경기는 불이 붙었다. 시작은 KB스타즈였다. 심성영의 점퍼와 박지수의 2점, 최희진의 3점으로 연달아 7점을 올렸다.


그러자 우리은행도 반격에 나섰다. 박혜이 선두에 섰다. 적극적인 돌파로 KB스타즈의 골밑을 파고들었고, 4점으로 바꿨다. 여기에 최은실과 박지현의 점수도 더해졌다. 기세가 오른 우리은행, 나윤정의 외곽포도 터졌다. 28-21, 경기 시작 후 가장 큰 점수차였다.


위기를 느낀 KB스타즈는 작전타임을 부르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그들이 선택한 방법은 페인트존 공략. 박지수의 높이를 앞세워 우리은행을 쫓았다. 이로 인해 차이를 좁힌 뒤 전반을 마쳤다.


◆3쿼터 : 아산 우리은행 38-47 청주 KB스타즈
3쿼터 초반, 박지수가 득점포를 몰아쳤다. 3번의 공격에서 자유투와 3점, 점퍼로 연속 7점을 몰아쳤다. 분여기에 쏜튼과 염윤아도 2점씩을 더했다. 10-0런, 순식간에 리드가 뒤집혔다(35-29).


김정은과 그레이가 들어왔으나 우리은행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5분 넘게 무득점에 빠졌다. 위기의 우리은행을 구한 선수는 그레이였다. 골밑에서 박지수를 상대로 꾸준히 점수를 올렸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팀파울에 걸리면서 상대에게 자유투를 내줬고, 실점을 허용했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 추격을 뿌리치고 9점을 앞서며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 아산 우리은행 54-51 청주 KB스타즈
앞서가던 KB스타즈는 4쿼터 초반 악재를 맞았다. 팀의 중심인 박지수가 4반칙에 빠진 것. 남은 시간이 많았기에 벤치로 불러야 했다. 그러자 우리은행은 페인트존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그레이가 선봉장이 되었고, 연속 6점을 집중시켰다.


우리은행은 활동량도 살아났다. 모든 선수들이 리바운드에 참가하면서 수차례 공격 리바운드를 가져갔다. 많은 공격 횟수는 득점으로 이어졌고, 우리은행은 턱밑까지 쫓아갔다(49-48).


치열하던 경기는 다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3분 넘게 점수가 달라지지 않았다. 서로의 강한 압박 탓에 제대로 된 공격이 나오지 못했다.


조용했던 경기는 종료 1분 전 나온 박지현의 2점으로 뜨거워졌다. 한 번의 공격이 중요해진 순간, KB스타즈의 공격에서 실책이 나왔다. 이는 우리은행의 속공으로 이어졌고, 김소니아가 레이업으로 연결했다. 52-51, 리드가 우리은행으로 넘어갔다.


KB스타즈는 심성영의 3점이 림을 빗나가며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설상가상으로 반칙작전에서 U파울이 불렸다. 박혜진은 침착하게 자유투를 넣었고, 치열했던 승부는 우리은행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