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마이샤-강이슬 66점 합작' 하나은행, 삼성생명에 재역전승… 단독 3위 유지

김준희 / 기사승인 : 2020-02-19 20: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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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준희 기자] 부천 하나은행의 원투펀치는 막강했다.


하나은행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마이샤 하인스-알렌(34점 16리바운드)과 강이슬(3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91-83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29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로 맹위를 떨친 가운데, 배혜윤(1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비키바흐(17점 8리바운드), 김보미(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으나 상대 에이스들을 막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하나은행은 시즌 10승(12패)째를 올리며 2연승,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14패(8승)째를 떠안으며 3연패에 빠졌다.


● 1쿼터 : 부천 하나은행 23-15 용인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이주연-김보미-김한별-배혜윤-비키바흐를, 하나은행은 강계리-강이슬-고아라-백지은-마이샤를 선발로 내세웠다.


하나은행이 고아라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출발했다. 삼성생명은 비키바흐의 득점 이후 김보미의 3점포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김한별과 이주연의 연이은 득점으로 앞선 상황을 유지했다.


하나은행은 백지은의 3점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마이샤가 속공 과정에서 바스켓카운트를 만들어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마이샤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연속 9득점을 올리면서 18-11, 7점 차까지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비키바흐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마이샤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이샤가 1쿼터에만 16점을 올리며 폭발한 가운데, 하나은행이 23-15 8점 차로 리드하면서 1쿼터가 끝났다.


● 2쿼터 : 부천 하나은행 43-39 용인 삼성생명


2쿼터는 신지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공격에서 드라이브인과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는 한편, 수비에서도 날카로운 손질로 상대 공격 기회를 뺏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 양인영, 김한별 등 제공권 우위를 바탕으로 추격 가시권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쿼터 중반까지 하나은행이 32-23, 9점 차로 앞섰다.


김한별과 강이슬이 ‘에이스 맞대결’을 펼쳤다. 삼성생명은 작전시간 이후 김한별의 3점포로 다시 추격에 불을 붙였다. 하나은행도 강이슬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강이슬이 작전시간 이후 1개의 3점슛을 더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바스켓카운트와 자유투로 쫓았다. 순식간에 4점 차가 됐다(38-34 하나은행 리드).


삼성생명이 이주연의 플로터와 김한별의 3점포를 묶어 하나은행을 바짝 쫓았다(40-39 하나은행 리드). 하나은행은 작전시간 이후 김단비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양 팀의 마지막 공격이 모두 무산되면서 그대로 전반이 마무리됐다(43-39 하나은행 리드).


● 3쿼터 : 부천 하나은행 66-67 용인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배혜윤의 활약을 앞세워 43-43 동점을 만들었다. 수비에서도 강한 압박으로 하나은행을 괴롭혔다. 하나은행은 마이샤의 베이스라인 점퍼와 강이슬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삼성생명이 김보미의 3점포로 따라오자, 백지은이 3점슛으로 맞대응했다.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전개됐다(54-49 하나은행 리드).


삼성생명은 추격을 늦추지 않았다. 비키바흐가 포스트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이주연도 연속 스틸로 수비에 기여했다. 삼성생명이 비키바흐의 득점으로 55-54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을 주고받으면서 쿼터 중반 58-58 동점이 됐다.


김보미의 3점슛이 터지면서 삼성생명이 리드를 잡았다. 공방전을 거친 뒤, 배혜윤과 김한별의 연이은 득점으로 달아났다.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만회했다. 이후 마이샤의 트랜지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생명은 곧바로 비키바흐의 득점으로 리드를 뺏었다. 67-66, 1점 차 박빙 상황에서 두 팀의 승부는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부천 하나은행 91-83 용인 삼성생명


양 팀 모두 득점을 주고받았다. 이후 삼성생명이 김한별의 3점포로 간격을 넓혔다. 하나은행은 곧바로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이후 강이슬의 드라이브인과 스틸에 의한 골밑 득점으로 순식간에 4점을 만회했다. 72-72 동점이 됐다.


강이슬의 득점력이 불을 뿜었다. 트랜지션에 이은 3점슛이 터지면서 하나은행이 리드를 가져왔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득점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수비 과정에서 파울 트러블이었던 비키바흐가 다섯 번째 반칙을 범하면서 코트에서 물러났다. 임근배 감독이 작전시간으로 전열을 재정비했다.


작전시간 이후 배혜윤과 김단비가 득점을 주고받았다.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좌중간 3점포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수비까지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삼성생명은 비키바흐에 이어 김보미까지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불리해졌다. 하나은행이 강이슬의 자유투로 2점을 추가했다(82-77 하나은행 리드).


삼성생명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김나연과 이민지의 득점으로 4점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하나은행의 기세가 좀 더 강했다. 마이샤가 연속 4점을 올리면서 88-80,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최종 스코어 91-83으로 하나은행이 2연승과 함께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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