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후반 맹폭한 KT, 홈에서 KCC 꺾고 연승 질주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6 18: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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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김아람 기자] KT가 명절 연휴에 연승을 달렸다.


부산 KT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88-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7승(18패)째를 기록한 KT는 2연승을 달리며, 5위 KCC와의 승차를 '1.5'로 줄였다.


허훈(3점슛 2개 20점 9어시스트 3리바운드)과 김영환(3점슛 2개 포함 20점 4리바운드), 앨런 더햄(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59점을 합작했다. 야투 성공률 100%를 자랑한 바이런 멀린스(10점 8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으로 승리의 공을 세웠다.


KCC는 라건아(3점슛 1개 포함 31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이날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다. 송교창(3점슛 3개 포함 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이정현(11점 4어시스트), 이대성(3점슛 2개 포함 10점 4어시스트)도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까지 막아내진 못했다.


◆ 1쿼터 : 부산 KT 19 - 22 전주 KCC


KT는 허훈-김영환-양홍석-김현민-멀린스가 Best 5로 출격했고, KCC는 이대성-최승욱-정창영-송교창-라건아로 라인업을 꾸렸다.


김영환의 자유투로 출발한 1쿼터. KCC는 라건아를 중심으로 점수를 쌓아나갔다. 이대성과 송교창도 공수에서 힘을 더했다. KT는 김영환과 양홍석의 점퍼로 맞섰다. 허훈과 최성모는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1쿼터 4분 20초를 남기고 홈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 더햄이 허훈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13-12, KT가 근소한 리드를 차지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KCC가 이정현과 라건아를 앞세워 리드를 되찾았다. KT는 더햄이 차곡히 득점을 올렸지만, 다른 득점이 부족했다. 결과로 22-19, KCC가 3점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 2쿼터 : 부산 KT 37 - 38 전주 KCC


더햄의 골 밑 득점으로 막을 연 2쿼터 초반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양 팀 모두 영점이 맞지 않았고, 공격자 파울 등으로 공격권을 잃었다.


2쿼터 2분 50여 초가 흐른 뒤, 다시 점수판의 숫자가 바뀌기 시작했다. 라건아와 송교창이 차례로 점수를 더했다. 21-26으로 뒤처진 KT는 허훈이 코트를 가로지르며 점수를 만들어냈고, 더햄도 여유 있게 득점을 추가했다. 김현민은 라건아의 볼을 훔쳤고, 이는 양홍석이 마무리했다.


라건아와 더햄이 점수를 주고받으면서 31-29, 2점 앞선 KCC가 한 발 더 달아났다. 이정현과 송창용은 2점씩 기록했고, 송교창은 외곽에서 림을 갈랐다. 31-38, 점수 차가 7점으로 벌어지자, KT는 김현민과 김영환이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두 베테랑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득점 등 공수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허훈도 점퍼로 손을 보태면서 37-38, 접전이 이어졌다.


◆ 3쿼터 : 부산 KT 65 - 62 전주 KCC


3쿼터에는 김영환의 손끝이 뜨거웠다. 후반 첫 득점을 신고한 김영환은 3점슛 두 방으로 체육관을 달궜다. 더햄의 경기력도 돋보였다. 김현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더햄은 연이어 스틸까지 해내며, 양홍석 득점의 시발점이 됐다. 직접 득점 또한 게을리하지 않으며 7점을 몰아쳤다.


KCC는 라건아가 공격의 중심에 섰다. 정창영과 이대성, 송교창은 나란히 3점포를 가동하면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3쿼터 2분여를 남겨두고 또다시 김영환이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속공과 3점 플레이로 61-58, 리드를 가져왔다. 3쿼터 막판에는 이정현과 송교창에게 점수를 내줬으나, 허훈이 점퍼와 돌파로 점수 차를 지켜냈다.


◆ 4쿼터 : 부산 KT 88 - 74 전주 KCC


멀린스가 투핸드 덩크를 내리꽂으면서 67-62, KCC는 이대성의 3점포로 응수했다. 그러나 KT의 분위기 식지 않았다. 한희원과 멀린스가 KCC의 빈틈을 공략하면서 71-65로 도망갔다.


KT는 만족하지 않았다. 작전타임으로 숨 고르는 시간을 가졌다. 4쿼터 중반으로 흘러갈 무렵에는 허훈이 코트 곳곳에서 점수를 쏟아냈다. 한희원도 득점과 스틸에 성공했고, 멀린스는 골 밑을 지켜냈다.


반면, KCC의 슛은 림을 외면하기 일쑤였다. 4쿼터 초반 7분여 동안 6점에 묶였고, 19점을 헌납했다. 야투 성공률은 11%(1/9)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종료 1분 50여 초를 남겨두고 멀린스의 속공 덩크로 88-68, 남은 시간 공격을 이어간 KT가 승기를 거머쥐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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