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전 25연패’ 이훈재 감독 “완패… 준비를 잘못했다”

김준희 / 기사승인 : 2020-01-16 21: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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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준희 기자] “내가 경기 준비를 잘못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65-83으로 패했다.


상대 베스트 5에게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허용했다. 수비는 물론, 공격도 원활하지 않았다. 마이샤 하인스-알렌이 17점, 고아라가 18점으로 분전했으나 이기기에는 부족했다. 주포 강이슬 또한 11점에 그쳤다. 3점슛은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하나은행은 시즌 11패(8승)째를 떠안으며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3위가 됐다. 또한 2016년부터 이어진 우리은행전 연패를 극복하지 못했다. 연패 숫자는 ‘25’로 늘어났다.


경기 후 이훈재 감독은 “완패다”라며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했다.


이어 “리바운드를 많이 졌다. 전체적으로 외곽슛이 저조했다. (강)이슬이에 대한 수비도 있었고, 오픈이 아니라 급하게 던진 슛도 많았다. 2점슛 성공률도 많이 떨어졌다. 사실상 전반에 승부가 갈렸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해준 것 같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도 패배의 원인은 자신에게 돌렸다. 이 감독은 “내가 경기 준비를 잘못했다. 선발로 (신)지현이를 썼는데, (신)지현이가 몸이 좋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내가 실수한 것 같다. 준비를 좀 더 했어야 했는데 못해서 그런 것 같다”며 자책했다.


휴식기 전까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하나은행은 이틀 뒤 청주체육관에서 KB스타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 감독은 “전반만 놓고 보면 손실이 클 것 같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후반에 열심히 해줬다. 손실이 최소화됐으면 좋겠다. 우리는 KB스타즈전만 소화하면 브레이크에 들어간다. 좀 더 준비할 시간이 있다. KB스타즈전을 잘 치르고, 안된 걸 브레이크 때 준비하겠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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