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결정적 3P 2방’ 정희재 “최근 여유 없었다… 급할수록 돌아가야”

김준희 / 기사승인 : 2020-01-06 19: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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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신촌/김준희 기자] "급할수록 돌아가야 하는데 최근에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창원 LG는 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서울 SK와 경기에서 78-70으로 승리했다.


전날 1군 경기를 치르고 온 정희재가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희재는 팀이 2점 차로 쫓기던 4쿼터, 달아나는 3점슛 연속 2방을 꽂으며 SK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승기를 잡은 LG는 SK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대회 7승(2패)째를 올리며 2위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 후 정희재는 “초반에 점수 차를 벌렸는데, 나중에 추격을 허용했다. 코치님께서 안일한 플레이를 하지 말라고 하셔서, 긴장감을 갖고 집중해서 경기를 치렀다. 그게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4쿼터에 꽂은 3점슛 2방에 대해서는 “D-리그에 오랜만에 오니까, 내가 고참이더라. 뭔가 하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 있게 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웃었다.


정희재는 전날(5일) 창원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10분 54초를 소화했다. 그리고 이날 곧바로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지난 주말에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감독님께서 갔다 오라고 하셔서 좋은 마음으로 왔다. 체력적으로는 솔직히 많이 힘들었다. 마스크를 쓰고 경기하는 줄 알았다(웃음). 그래도 어느 정도 소득이 있는 것 같다”며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정희재의 D-리그 출장은 지난 2018년 상무에 소속됐을 때 이후로 약 2년 만이다. 그는 “마음이 편하다. 따로 코치님께서 주문하신 건 없었다. 경기 감각을 찾기 위해 집중했다. 오늘 경기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주전에 가까운 활약을 보였던 정희재는 최근 주춤하고 있다.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지난해 11월 14일 현대모비스전이 마지막이다. 그러면서 출전시간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대신 그 자리를 김동량이 차지,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희재는 “안될 때 특징이 급하다는 거다. 급할수록 돌아가야 하는데 최근에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4번으로 뛸 때보다 3번으로 뛰니까 찬스가 잘 안 난다. 그러다 보니 급해지는 것 같다. 연습을 통해 이겨내려고 한다”며 최근 안되는 부분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동량과 포지션 경쟁에 대해서는 “선의의 경쟁이라고 생각한다. (김)동량이 형은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다. 그동안 (김)동량이 형이 많은 출전시간을 가져가지 못했는데, 최근 빛을 보는 것 같아서 좋다. 나와는 완전 다른 스타일이다. 그렇지만 선의의 경쟁을 계속해야 할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감독님께서 항상 자신 있게 하라고 하신다. 가장 쉬운 말이지만, 가장 어려운 주문이기도 하다. 좀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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