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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양구/김영훈 기자] 김상식 감독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3일(금)부터 9일(목)까지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0 KBL 유스 엘리트캠프.
중고농구연맹 추천인 중등부, 고등부 50명씩의 선수들이 초대된 이번 캠프장은 대표팀 사령탑인 김상식 감독이다. 잠시 대표팀 경기가 없는 틈을 타 농구 저변 확대에 힘을 쏟고 있었다.
김상식 감독의 엘리트 캠프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허재 캠프장의 코치로 참가한 적이 있다. 하지만 캠프장 자리는 처음이다.
김상식 감독은 “이전까지는 스킬 트레이닝 위주로 흘러가는 수업이 많았다. 다른 나라들을 보니 오히려 경기를 하는 것이 많더라. 우리도 이를 받아들여 스킬 트레이닝 이후 경기를 하면서 복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이전과 다른 점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드릴 훈련으로 최대한의 재미를 주고 있다. 분명 하루마다 부족한 것이 나오니 코치들끼리 피드백도 자주 나눈다. 좋지 않은 부분은 빠르게 개선하면서 고쳐가려 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그렇다면 프로농구를 보기에도 빠듯한 김상식 감독이 이번 캠프를 맡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월드컵이 끝난 뒤 유소년 농구 저변 확대를 힘주어 말했다. 그러나 돌이켜보니 나 역시도 한 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유소년 경기를 최대한 찾으려고 노력했다. 이번 캠프도 이에 대한 반성이다. 이번 중등부 아이들에게도 미안하다고 했다. 경기를 본 적이 없어서 누가 누군지를 모르겠더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가 특히 유소년 농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일화가 있었다. “8월에 열린 4개국 초청 대회가 끝나고 통역과 함께 리투아니아 감독을 찾아갔다. 그리고 리투아니아가 농구를 잘하는 이유를 물었다. 알고 보니 리투아니아는 유소년 농구 강국이더라. 그래서 그 방법을 먼저 들었는데, 우리나라에도 적용하면 좋을 거 같았다.”
김상식 감독은 이어 “리투아니아는 농구를 하려는 아이들에게 재미를 먼저 심어준다. 이후 기본기를 가르친다. 좋은 방법이더라. 먼저 흥미를 일깨워준 뒤에 기초도 가르쳐주니 적은 농구 인구에서도 높은 세계 경쟁력을 유지하는 거 같다. 우리나라도 따라가면 좋을 거 같다”며 한국 농구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상식 감독의 말대로 리투아니아의 교육 방식은 현대의 한국 농구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우리나라가 현재 가장 문제로 지적받는 것이 기본기 부족이기 때문. 김상식 감독도 끝으로 기본기 부족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NBA를 볼 수 있으니 기술을 따라하는 능력은 좋다. 하지만 기본기가 많이 부족하다. 이는 결국 겉모습만 따라가는 결과를 만든다. 기본기를 익혀야 기술 이해도도 높아지고, 습득 능력도 더 빨라질 것이다. 가장 재미없고, 지루하지만 꼭 해야만 하는 것이다. 앞으로 자라나는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했으면 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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