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승 기자] 서울 SK가 공동 1위로 내려앉았다.
SK는 5일(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3-77로 패했다. SK는 이날 패배로 현대모비스에게 시즌 첫 패를 허용했다.
이날 패배가 더 뼈아픈 이유는 최근 고양 오리온과 창원 LG에 내리 패했다는 점이다. 하위권으로 일찌감치 밀려난 두 팀에게 연거푸 덜미를 잡힌 SK는 이날 현대모비스도 넘어서지 못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시즌 첫 3연패를 떠안았다.
SK의 문경은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선수들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지나치게 이기려는 농구를 하려다 보니 선수들이 경직되어 있는 부분을 언급하며, 설사 지더라도 분위기만큼은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나 SK는 이날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후반 내내 끌려 다녔고, 분위기는 더욱 침체될 수밖에 없었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고군분투했다. 워니는 이날 가장 많은 32점을 포함해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곁들였다. 워니가 중심을 잡은 사이 김선형, 안영준, 최준용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화력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안영준과 최준용이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결국 마무리는 워니의 몫이었다.
SK는 이날 1쿼터에 23점을 올리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워니가 페인트존에서 힘을 내기 시작했고, 최준용이 미스매치를 활용하면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수비에서도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분위기를 잡아나갔다. 김선형을 벤치에서 출격시켰음에도 SK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경기를 했다.
1쿼터를 앞선 채 마쳤던 만큼, SK가 여세를 몰아갈 것으로 예상됐다. 문 감독도 경기 전 “시소게임에서 고전하는 부분이 없지 않다”면서 “연패 중인만큼, 초반에 앞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SK는 36점에 오랫동안 묶여 있었다. 현대모비스가 에메카 오카포를 내세워 워니의 공격을 일정 부분 제어한 사이 SK의 공격이 조금씩 무뎌지기 시작했다.
문제는 전반 막판이었다. SK는 추격을 허용한데 이어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현대모비스는 김국찬, 박지훈의 연속 3점슛으로 흐름을 확실하게 가져왔다. 이어 양동근의 중거리슛까지 들어가면서 1쿼터 이후 처음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SK는 좀처럼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애런 헤인즈를 투입해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SK는 전반 막판에 헤인즈를 간헐적으로 활용했다. 헤인즈와 최부경이 코트를 밟았다. 기존 선수들로 공격에 해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SK는 최준용을 전면에 내세우는 드랍존을 활용해 현대모비스에 맞섰다. 그 사이 현대모비스는 내리 3점슛을 터트렸다. 양동근이 드리블드라이브로 수비를 모았고, 이후 외곽에서 기회를 였봤다.
SK는 후반에 외곽 단속에 신경을 썼다. 2쿼터에 김국찬에게만 10점을 내준데다 김국찬 외에도 박지훈에게 3점슛을 내줬기 때문.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3점슛은 여전히 불을 뿜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국찬과 양동근이 3점슛 세 개를 합작했다. SK로서는 외곽을 더욱 단속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 사이 리온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기회를 잡았다. 이날 윌리엄스는 3쿼터 팀의 마지막 16점을 내리 책임졌다. SK가 현대모비스의 외곽을 좀 더 견제하는 사이 윌리엄스가 페인트존에서 보다 많은 기회를 가졌다. 경기 후 윌리엄스도 “기회가 많이 있었고, 득점으로 잘 연결됐다”면서 특별하게 슛감이 좋았다는 것보다는 공격기회가 많았다고 언급했다.
결국 3쿼터에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4쿼터에도 현대모비스는 김국찬의 3점슛이 적중한 가운데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에 가세했다. 그러나 SK는 워니 외에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없었다. 안영준이 좀 더 저돌적으로 골밑을 파고들었지만, 한계가 많았다. 결국 SK는 이날 현대모비스에게 80점 이상을 내주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사진_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