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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아람 기자] "감독, 코치님이 내게 주문한 것을 생각하면서 내가 해야 할 것에 집중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1-80으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접전이 펼쳐졌다. 4쿼터 종료 2분 10여 초를 남겨둔 상황까지도 75-75로 팽팽했다. 위기와 찬스가 오가는 순간에서 브랜든 브라운(27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브라운은 막판 2분여 동안에만 6점을 몰아치며, 승부처에서 제 몫을 다해냈다. 특히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4개를 단 하나도 놓치지 않으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브라운은 경기 후 "생각보다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서 정말 힘들었지만, 좋게 마무리해서 만족스럽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자유투 성공률 65%(91/140)에 머물고 있는 브라운. 이날은 달랐다. 4쿼터 2분 40여 초를 남겨두고 73-75로 뒤처진 상황부터 자유투 성공률 100%(6/6)를 기록하면서 팀의 역전과 승리를 일궈냈다.
그는 "나도 내가 자유투를 잘 못 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초반에 (자유투를) 급하게 쏘면서 놓쳤다. 그래도 승부처에서는 마음을 좀 더 가다듬고, 득점하는 데 집중해서 다 들어갔다. 다행이다"라고 웃어 보였다.
오세근의 공백에 관한 질문에는 "확실히 느껴진다. 오세근과 같이 뛰는 건 즐겁고, 그의 존재감은 팀의 큰 축을 담당한다. 전력에서 이탈한 것은 분명히 큰 손해다. 그렇지만 어쩌겠는가. 이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몇 주 전에 당한 발목 부상 이후 12월에 슬럼프를 겪었다. 그래도 내가 잘하는 것을 계속하려고 했다. 감독, 코치님이 내게 주문한 것을 생각하면서 내가 해야 할 것에 집중했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삼성의 도움 수비에 관해 브라운은 "먼저 최선을 다한 삼성의 수비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하며 "감독님께서는 내가 득점할 타이밍과 패스를 할 타이밍에 대해 주문하셨다. 그리고 감독님의 말씀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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