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샛별’ 황미우 “떨리지만 부담 없어, 마음 편하게 하려고 생각 중”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12-28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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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경험이 없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려고 한다.”


인천 신한은행은 2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86-65로 승리했다.


황미우가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1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아름, 한엄지, 김연희 등 어린 선수들과 함께 코트를 밟은 황미우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날카로운 외곽포로 팀에 승기를 안겼다. 그녀의 활약에 신한은행은 52-30으로 2쿼터를 마쳤다. 그리고 이 기세가 경기 끝까지 이어지면서 21점 차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황미우는 “올해 마지막 경기였는데, 연패를 탈출해서 기분이 좋다. 지난 우리은행전부터 팀이 기세가 좋았던 것 같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까지 좋은 분위기로 넘어온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황미우는 지난 22일 홈에서 열렸던 부천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4쿼터에만 12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조금씩 출전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그녀는 “경기를 뛸 때마다 매번 떨린다. 경험이 없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려고 한다. 그래도 아직까지 큰 부담은 없다. 최대한 마음 편하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2018 W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선발된 황미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생명에서 신한은행으로 트레이드됐다. 1군 출전 기록이 없었으나, 올 시즌 10월 20일 KB스타즈전에서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11월 1일 우리은행전에서는 4쿼터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프로 데뷔 첫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점차 출전시간을 늘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그녀는 “아무래도 다른 팀에서 나에 대한 데이터가 없고, 파악이 덜 된 것 같다. 그러면서 나를 버리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그걸 이용하려고 한다. 찬스가 나면 과감하게 슛도 던지려고 한다. 운영은 차분하게 하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패스 길이) 잘 보이는 것 같다”고 최근 활약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장점을 어필해달라는 질문에 황미우는 “아무래도 슛인 것 같다”고 수줍게 답했다. 이어 “아직 내 활약에 대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점수로 치면 5점 정도 주고 싶다”며 자신에 대한 평가를 남겼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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