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최진수 21점' 오리온, 6연패 탈출...KT는 5연패 수렁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8 1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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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오리온이 6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KT는 5연패에 빠졌다.


고양 오리온은 28일(토)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최진수(21점 9리바운드), 보리스 사보비치(19점 5리바운드), 이현민(17점 1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91-87로 이겼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8승째를 올리면서 6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KT는 5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 유지에 실패했다(13승 14패).


◆1쿼터 : 고양 오리온 27-16 부산 KT
경기 초반은 오리온이 압도했다. 사보비치의 2점을 시작으로 최진수, 장재석, 다시 사보비치가 득점을 집중시켰다. 반면 KT는 좀처럼 점수를 쌓지 못했다. 그러면서 3분 만에 점수는 10-0, 오리온의 흐름이었다.


KT는 작전시간 이후 반격에 나섰다. 중심은 김영환. 3점포 2방을 터트렸고, 김현민도 2점을 보탰다.


그러나 오리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유기적인 공격으로 여러 선수가 득점에 가담했다. 최승욱, 김강선, 이승현 등이 돌아가면서 마무리를 했다. 마지막에는 이현민이 있었다. 자유투와 3점으로 연속 5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이에 힘입어 1쿼터부터 KT와의 차이를 벌렸다.


◆2쿼터 : 고양 오리온 54-44 부산 KT
KT는 2쿼터 시작 직후 오리온을 쫓았다. 쏜튼과 김윤태의 활약이 돋보였다. 둘은 돌아가면서 9점을 합작했고, 최성모도 3점포 한 방을 더했다. KT는 5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그러나 자유투가 문제였다. 양홍석과 쏜튼이 자유투 연속 3개를 놓치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그러자 오리온이 살아났다. 사보비치, 박상오, 임종일의 연속 득점으로 39-30까지 달아났다.


이후 엄청난 화력 대결이 펼쳐졌다. 내외곽 상관없이 던지는 슛마다 계속해서 림을 갈랐다. KT는 양홍석이 연속 7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고, 오리온은 3점포를 연속 3방 터트리면서 이에 대응했다.


양 팀은 2쿼터에만 55점(27-28, KT 1점 우위)을 퍼부었다. 그러나 두 팀의 격차는 큰 변화가 없었다.

◆3쿼터 : 고양 오리온 73-64 부산 KT
KT는 최성모의 커트 인, 양홍석의 행운의 2점으로 시분 좋게 시작했다. 여기에 쏜튼의 활약도 더해졌다. 사보비치를 따돌리면 연속 6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는 오리온의 공격을 2점으로 묶으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공격 난조를 겪던 오리온은 최진수의 3점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사보비치의 덩크도 나왔다. 이는 기폭제가 되었다. 이후 최진수와 이승현의 2점, 이현민의 3점이 이어졌다. 68-55, 다시 도망간 오리온이었다.


초반에는 KT, 중반에는 오리온의 흐름이었다면 후반에는 공방전이었다. KT와 오리온은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았다. 마지막까지 9점과 11점을 오가는 양상에는 변화가 없었다.


◆4쿼터 : 고양 오리온 91-87 부산 KT
4쿼터 초반도 KT가 쫓아갔다. 최성모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휘저었고, 쏜튼도 개인 기술을 살려 득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중반이 되자 이번에도 오리온이 도망갔다. KT의 공격 실패를 빠른 트랜지션을 통해 속공으로 연결시켰다. 임종일, 최진수, 장재석 등은 공격의 선두에서 달리면서 득점을 뽑아냈다.


경기 종료가 다가오자 다급해진 KT가 힘을 냈다. 특히 쏜튼이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자유투라도 얻어내면서 격차를 조금씩 줄였다. 하지만 KT의 기세는 양홍석의 실책으로 인해 꺾였다. 이후 오리온에게 실점을 내주면서 6점까지 멀어졌다.


KT는 끝까지 점수를 추가하며 추격을 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유터의 2점, 최진수의 3점으로 득점으로 계속해서 만회했다. 경기 종료 10초 전에는 사보비치가 자유투를 넣으며 90점 고지도 돌파했다. 이는 승부의 쐐기를 박는 점수가 되었고, 오리온은 6연패를 탈출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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