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김준일-미네라스 폭발' 삼성, 오리온 꺾고 2연패 탈출… 오리온 5연패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12-20 20: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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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김준일과 닉 미네라스가 삼성을 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서울 삼성은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닉 미네라스(26점 8리바운드), 김준일(22점 8리바운드), 김현수(10점 3어시스트), 천기범(9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등의 활약을 묶어 79-70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승현(22점 10리바운드)이 더블더블, 김강선(1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보리스 사보비치(12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10승(14패)째를 올리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오리온은 17패(7승)째를 떠안으며 5연패 늪에 빠졌다.


● 1쿼터 : 서울 삼성 20-21 고양 오리온


오리온은 한호빈-김강선-최진수-이승현-사보비치를, 삼성은 천기범-김현수-장민국-김준일-미네라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오리온이 김강선의 활약을 앞세워 초반 리드를 잡았다. 김강선은 초반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승현도 원거리 점퍼로 화력을 보탰다. 삼성은 김현수의 3점포와 김준일의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양 팀 외국인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쇼다운을 시작했다. 사보비치와 미네라스가 득점을 주고받았다. 오리온은 한호빈과 이승현의 외곽포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17-13 오리온 리드).


삼성은 미네라스가 추격을 이끌었다. 연속해서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코너 3점슛까지 꽂으면서 역전을 만들었다. 오리온은 종료 직전 장재석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21-20으로 오리온이 1점 차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 2쿼터 : 서울 삼성 38-39 고양 오리온


양 팀 빅맨들이 힘 대결에 나섰다. 오리온 장재석이 연속 골밑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김준일이 탭 덩크를 꽂았다. 오리온 사보비치가 팁인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오리온이 5점 차로 달아났다(27-22 오리온 리드).


삼성은 문태영의 득점과 김준일의 자유투로 추격에 나섰다. 이후 김준일이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급격하게 무너졌다. 턴오버에 이어 김현수에게 3점포를 허용했다. 이제는 삼성이 5점 차로 앞서나갔다(32-27 삼성 리드).


오리온이 작전시간으로 한 차례 숨을 골랐다. 이후 이승현의 3점포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트랜지션에 이은 김강선의 3점슛, 한호빈의 점퍼까지 나오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35-32 오리온 리드).


그러나 삼성도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문태영과 김현수의 득점으로 곧바로 리드를 뺏었다. 오리온은 작전시간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후 종료 직전 사보비치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39-38, 점수 차는 여전히 1점이었다.


● 3쿼터 : 서울 삼성 58-56 고양 오리온


삼성 문태영이 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치열한 시소 게임이 전개됐다. 양 팀 모두 외곽보다는 골밑 공격 비중이 높았다. 삼성의 기세가 좀 더 강했다. 삼성은 쿼터 중반 미네라스의 바스켓카운트를 앞세워 쿼터 시작 후 처음으로 2점의 리드를 잡았다(47-45 삼성 리드).


오리온은 작전시간 이후 사보비치의 골밑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강선이 3점 라인 밖에서 얻어낸 파울로 자유투 3개를 성공, 52-49로 달아났다.


삼성은 유기적인 볼 흐름에 이은 천기범의 3점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삼성이 쿼터 종료 1분 전 김현수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오리온도 종료 직전 기회를 잡았지만, 하워드의 3점슛 시도가 무산됐다. 58-56, 삼성이 2점 차 앞선 채 3쿼터가 마무리됐다.


● 4쿼터 : 서울 삼성 79-70 고양 오리온


삼성이 시작과 함께 이관희의 득점과 제임스의 투핸드 덩크로 리드를 벌렸다. 제공권에서도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장민국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8점 차까지 달아났다. 다급해진 오리온이 작전시간을 요청했다(64-56 삼성 리드).


작전시간 이후 오리온 임종일의 3점포가 터졌다. 이후 한 차례 수비에 성공한 뒤, 트랜지션에 이은 이승현의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다시 3점 차를 만들었다(64-61 삼성 리드).


삼성이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끊었다. 김준일이 골밑에서 바스켓카운트를 만들어내면서 오리온의 추격을 저지했다. 미네라스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격차는 순식간에 11점까지 벌어졌다(72-61 삼성 리드).


오리온은 이승현의 점퍼로 일단 2점을 만회했다. 이후 스틸에 이은 사보비치의 속공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임종일의 자유투까지 묶어 6점 차까지 따라붙었다(74-68 삼성 리드).


하지만 삼성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미네라스가 3점포와 강력한 투핸드 덩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최종 스코어 79-70으로 삼성이 오리온을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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