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안은 DB 이상범 감독 "흐름 끊지 못한 내 실수"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7 18:03:10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아람 기자] "오늘 내가 실수를 했다. 경기 막판에 작전타임이 하나 남아있었다. 그때 (박찬희의 슛이 들어간 후) 끊고 높이에 대해 짚고 넘어갔어야 했다. 이 부분은 나의 실수다"


원주 DB는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1-79로 패배했다.


김종규(3점슛 1개 포함 20점 2리바운드)와 칼렙 그린(3점슛 2개 포함 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치나누 오누아쿠(12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으나, 시즌 2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이상범 감독은 "우리 작전대로 경기를 잘하다가 마지막에 박찬희의 슛이 잘 들어갔다. 우리 선수들에게도 괜찮다고 얘기했다"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내가 실수를 했다. 경기 막판에 작전타임이 하나 남아있었다. 그때 (박찬희의 슛이 들어간 후) 끊고 높이에 대해 짚고 넘어갔어야 했다. 이 부분은 나의 실수다"라고 패인을 짚으며 "끝까지 싸워준 선수들 모두 고생했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치나누 오누아쿠와 머피 할로웨이의 매치업에 대해서는 "첫 맞대결이라 스스로 느껴보라고 했다. '할로웨이가 왼쪽을 좋아하고, 슛은 어느 정도 줘라. 속공 달리는 것을 조심해라' 정도의 이야기만 해주고, 스스로 느낄 수 있게끔 맡겼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현호와 허웅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DB는 가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태술과 김민구가 체력적인 부담을 가지고 있는 상태고, 2년 차 원종훈은 경험이 부족하다.


이 감독은 "태술이와 민구 모두 시즌 출발부터 출전 시간을 오래 가져가지 않아서 걱정이다. 선수 구성과 경기 운영을 다시 한번 짚겠다. 시즌을 길게 보고 가야 한다.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민구에 대해 "김현호와 허웅이 없는 상황에서 김민구가 외곽 공격에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파울 트러블 등 몸이 앞서는 플레이가 많으면서 자기 페이스에 스스로 꼬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경기 감각이 계속 올라오는 중이고, 실수가 줄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민구는 이날 24분 50초 동안 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4개 시도했지만, 성공시키지는 못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오늘은 초반부터 잘 안 들어가더라.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부터 체력적으로 힘들어한 부분이 있다"며 "슛은 들어갈 때도 있고, 들어가지 않을 때도 있다. 슛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