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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준희 기자] “차라리 지금 이렇게 강팀과 붙는 게 낫다고 본다. 하위팀과 해서 지면 손실이 크다.”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53-68로 패했다.
‘이적생’ 김수연과 한채진이 각각 10점 10리바운드, 13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비키바흐도 10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하지만 KB스타즈의 벽은 높았다.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빈곤했던 외곽 득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 후 정상일 감독은 “공격력이 아쉬웠다. 오늘 점수 차이(15점)가 김단비의 부재와 외국인 선수의 부족한 부분인 것 같다. (김)단비가 돌아오면 경기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시즌 첫 경기를 평가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10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그 중 절반 이상이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에 의한 것이었다.
정 감독은 “안타깝다. 시원하게 돌파를 해줄 선수가 없다. 박지수가 막든, 염윤아가 막든 돌파가 안되니까 할 게 없다. 이런 걸 해결해줄 선수가 김단비인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 슛이라도 던져야 하는데, 슛도 못 던지고 바이얼레이션에 걸리니까 답답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11분 37초 출전에 그친 김연희에 대해서는 “(김)연희는 지금 수비에서 매치가 안되니까 쓸 수가 없다. 선수 육성 차원에서 쓸 수도 있지만, 첫 경기라 매치업을 포기할 수 없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덧붙여 “(김)연희도 그렇고, (한)엄지도 그렇고 지난 시즌 가비지 타임에 주로 나와서 가능성을 보여준 거다. 박빙 상황이나 이럴 때 경기를 많이 뛴 선수가 아니다. (한)엄지는 오늘 경기가 경험이 됐을 거다. 소극적인 부분이 있는데, 좋아질 거라고 본다”며 이날 37분 52초 동안 9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한엄지를 격려했다.
여러모로 답답한 상황. 하지만 이내 정 감독은 “차라리 지금 이렇게 강팀과 붙는 게 낫다고 본다. 하위팀과 해서 지면 손실이 크다.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 다음주 금요일 경기가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 (김)단비와 맞춰보고 준비 잘하겠다. 홈 개막전이기 때문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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