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이승현 "몸은 안 좋지만, 꾸준히 대비하고 준비할 것"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3 00: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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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아람 기자] "경기를 하다 보면 (몸 상태가) 들쭉날쭉하기도 한다. 그러나 올라올 때가 분명히 있다. 꾸준히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


고양 오리온은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69-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3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전반을 27-36으로 뒤처진 채 마무리한 오리온은 3쿼터에 52-48, 역전에 성공했다.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팀의 후반 첫 득점을 올린 이승현은 3쿼터에만 스틸 2개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3쿼터 막판에는 경합 과정에서 발목을 붙잡고 쓰러지기도 했으나, 4쿼터에 다시 코트를 밟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29분 20초 동안 4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수비에서 힘을 실으며, 승리의 공을 세웠다.


경기 후 이승현은 "3연패 끊은 걸 좋게 생각한다. 그동안 1쿼터에 실점이 많으면서 연패에 빠졌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외국 선수가 1명임에도 나름 선전했다고 생각한다"는 승리 소감과 함께 "오늘 리바운드 기록을 보니까 일방적으로 지지 않았다. 리바운드도 그렇고, 더 발전한 모습으로 다음 경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며 일찌감치 시선을 다음 경기로 옮겼다.


오리온은 이날 리바운드에서 33-34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마커스 랜드리가 우측 아킬레스건 완전 파열로 시즌 아웃된 가운데, 단신 외국 선수만이 뛴 경기에서 비교적 좋은 성과를 얻었다.


이승현은 "(장)재석이 형과 (박)상오 형, 나까지 셋이 골 밑을 지켰다. 내가 라건아를 상대로 박스아웃했지만, 라건아가 밀고 들어와서 걷어가는 게 많았다. 기술적인 차이보다는 집중력을 발휘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라며 리바운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조던 하워드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장)재석이 형 롤이 좋기 때문에 내가 팝을 하는 옵션이 있다. (박)상오 형이나 (최)진수 형이 들어오면 내가 픽을 걸어준다. 연습할 때 하워드를 보면 시야가 없지 않다. 계속 호흡을 맞추다 보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몸 상태에 관해서는 "예년과 비교하면 너무 안 좋다. 어지간하면 아픈 소리를 하지 않는데, 일정이 너무 타이트했다. 대표팀에서 오자마자 이탈리아에 다녀와서 시즌에 들어왔다. 핑계긴 하지만, 몸이 안 좋긴 하다"라고 알렸다.


덧붙여 "(오늘 다친 곳도) 원래 아프던 곳이었다. 지금은 주말이라 검사가 안 되고, 월요일에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며 "경기를 하다 보면 (몸 상태가) 들쭉날쭉하기도 한다. 그러나 올라올 때가 분명히 있다. 꾸준히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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