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다툰 두 팀, 사령탑의 비슷한 걱정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19-10-05 14: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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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손동환 기자] 챔피언을 다퉜던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 하지만 지금은 걱정을 안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가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개막전을 치른다. 두 팀은 2018~2019 최강을 놓고 다퉜던 팀.


하지만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 모두 전력 이탈이 크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182cm, G)-함지훈(198cm, F)-이대성(190cm, G) 등 주축 자원의 몸 상태가 좋지 않고, FA(자유계약)로 데리고 온 김상규(198cm, F)를 어깨 부상으로 잃었다.


전자랜드는 정효근(국군체육부대)을 군으로 보냈고, 이대헌(196cm, F)을 부상으로 활용할 수 없다. 정영삼(187cm, G) 또한 코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두 팀 모두 걱정이 작지 않았다. 유재학(56)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우리 팀 국내 자원은 풍부함 면에서 중하라고 본다. 지난 시즌에는 2~3쿼터에 외국선수를 2명 넣을 수 있어서 버텼는데, 이번 시즌은 그렇지 않다. 그렇다고, (양)동근이나 (함)지훈이가 이전처럼 35분 이상 뛰기도 쉽지 않다”며 선수층을 걱정했다.


이어,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배)수용이를 기대하고 있다. 안타까울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다. 실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 (오)용준이도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지난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중간에 햄스트링이 올라와서 걱정이다”며 오용준(193cm, F)과 배수용(193cm, F)에게 기대를 걸었다.


유도훈(52) 전자랜드 감독 역시 “초반에 부상 자원이 많다.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단신 외국선수) 쇼터가 뛸 때는 변칙수비도 필요하다”며 전력 이탈 대처법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외국선수만 믿고, 가만히 서서 하는 농구는 안 된다.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해야, 어느 선수가 나오든, 경기력 기복이 덜할 것 같다”며 경기 운영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 모두 저력 있는 팀이다. 끈끈한 수비 조직력과 탄탄한 공격 조직력을 보유했기 때문. 다만, 전력 이탈로 걱정을 하는 상황. 두 팀 중 그나마 걱정을 덜 팀은 누가 될 것인가.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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