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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천안/김영훈 기자] 신촌 독수리가 비상에 성공했다.
2010년, 대학농구리그가 출범된 첫 해 정규리그 1위는 중앙대였다. 22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압도적인 전력을 뽐냈다. 이후는 경희대의 시간이었다. 3년 연속 정규리그를 제패하면서 2번 정상에 올랐다. 2014년부터는 고려대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2018년까지 5년 연속 정규리그 1위.
연세대는 2016~2018년 3년 연속 대학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럼에도 정규리그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매번 2위에만 만족해야 했다. 3연패임에도 통합우승이 없는 것은 2%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시작한 2019시즌. 연세대는 개막전부터 고려대를 90-82로 눌렀다. 8점 차이에 불과했지만 경기 내용은 압도했다. 이후 성균관대와 한양대를 눌렀다. 모두 20점 이상 큰 격차로 잡아낸 승리였다.
극강으로 자리 잡을 만한 시점, 연세대가 무너졌다. 경희대에게 접전 끝에 패했다. 다행히 후유증은 오래가지 않았다. 곧바로 팀을 다잡고 5연승을 달렸다. 이중에는 첫 패를 선사했던 경희대에게 설욕한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5월 말 열린 중앙대와의 경기. 연세대가 다시 한 번 패배를 맛봤다. 55점을 넣는 졸전 끝에 쓴 맛을 본 것. 그 사이 초반 주춤하던 고려대가 치고 올라왔다. 어느새 10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나눠가졌다.
방학을 지나 2학기에 접어든 순간, 연세대에게 호재가 찾아왔다. 고려대가 성균관대에게 잡힌 것. 반면 연세대는 조선대를 114-42로 대파했다. 이어 열린 명지대 전에서도 27점차 완승. 점점 정규리그 우승에 가까이 가는 연세대였다.
2경기가 남은 상태에서 연세대는 12승 2패, 고려대는 11승 3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연세대가 상대전적도 앞서기에 1승만 더하면 1위를 확정짓는 상황.
서서히 연세대는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평소 우승에 대해 언급을 꺼리던 은희석 감독도 동국대 전을 앞두고 “우승은 큰 결실이다. 대학리그는 농구부가 있는 대학팀은 다 참여해서 자웅을 겨루는 곳 아닌가. 역사에 이름이 남을 거다. 선수, 감독 통틀어서 정규리그 우승한 적이 없어 느낌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담이 심했던 탓일까. 연세대가 동국대에게 졌다. 홈에서 열린 경기였기에 충격이 더했다.
다행히 기회는 한 번 더 있었다. 상명대 전. 연세대는 같은 실수를 한 번 더 하지 않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 초반부터 기세를 잡은 연세대는 마지막까지 방심을 늦추지 않았고, 26점차 승리를 따냈다.
이렇게 연세대는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10년 만에 이룬 대업. 연세대는 준비한 우승 기념 티셔츠와 플랜카드로 기쁨을 나눴다. 이어 멀리서 찾아온 서포터즈 등과 사진을 찍으면서 우승을 자축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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