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은 잊고...새로운 도약 준비하는 KCC 김국찬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8 13: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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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김국찬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려 한다.


2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연습경기. 경기 전 KCC 관계자는 주목할 만한 선수로 김국찬을 지목했다. 그는 “(김)국찬이가 전날 열린 경기에서 슛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최근 몸도 좋고 비시즌도 잘 소화해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스타팅으로 나온 김국찬은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수비에서 도움을 줬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별다른 기회를 가져가지 못했다.


하지만 접전으로 흘러가던 4쿼터 막판. 김국찬의 진가가 드러났다. 경기 종료 2분 전부터 김국찬은 연달아 6점을 퍼부었다. 균형을 이어가던 경기도 순식간에 KCC로 기울었다. 결국 KCC는 김국찬의 활약으로 전자랜드를 따돌리면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만난 김국찬은 “마북동 연습체육관에서 하다가 전주에 내려오니 시즌이 다가온 거 같다.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국찬은 이어 경기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면서 “경기 내내 찬스가 잘 안 났다. 외곽에서 슛만 기다리기보다 뛰어 들어가려고 마음먹었던 것이 잘 먹혔다. 운이 좋았다”며 겸손해했다.


김국찬은 중앙대 시절 좋은 평가를 받았던 유망주. 하지만 드래프트를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부상을 당한 것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이후 2년이 되도록 김국찬은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그는 2년을 돌아보며 “졸업 후 부상이 가장 컸다. 재활 이후 지난 시즌 준비를 열심히 했다. 하루도 쉬지 않고 운동을 했는데 또 발목 부상이 왔다. 그 때 밸런스가 깨지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 올해는 몸과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 시즌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도약을 꿈꾸는 김국찬이지만 그의 앞에는 큰 산이 있다. 동포지션에 리그 MVP인 이정현이 버티고 있기 때문.


그러나 김국찬은 “최근 라건아가 한 말이 인상깊었다. 한국 선수들이 선배들을 우러러본다는 말을 듣고 많이 생각했다. (이)정현이 형에게 배울 것은 배우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자신감 있게 하려 한다"며 오히려 당찬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김국찬의 다가오는 시즌 목표는 무엇일까. “무엇을 보여주겠다는 것은 욕심인 거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도 하고 나오는 것이 먼저이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목표를 밝힌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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