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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기존에 있던 선수들과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조화를 잘 이뤄서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선수들이 무한 경쟁 체제에 있기 때문에 서로 경쟁하면서 실력이 향상되는 것 같다"
프로농구 10개 구단은 내달 5일 개막하는 2019-2020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다. 팀 사정에 맞는 전지훈련과 연습 경기로 비시즌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코치진과 선수단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전주 KCC도 여러 팀과 연습 경기를 치르며, 조직력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지난 시즌 KCC 육성 코치로 활약하며, 재계약에 성공한 버논 해밀턴 코치 역시 연일 선수들과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해밀턴 코치는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훈련뿐만 아니라 직접 스파링 상대가 되어주기도 하는 등 열정을 뿜어내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KCC 연습체육관에서 만난 해밀턴 코치는 "구단 색깔이 많이 바뀌면서 선수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재무장할 기회가 있었다. 그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필리핀이나 마카오에서 거칠게 플레이하는 팀들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적응하면서 한 단계 올라서지 않았나 싶다"며 KCC 코치 생활 2년 차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선수층이 두꺼워졌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기량도 많이 올라왔다. 감독님께서 빠른 농구를 추구하시고, 모션 오펜스처럼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는 농구를 주문하시고 있다. 그 점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잘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팀을 평가했다.
비시즌 FA로 선수들의 출입이 많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기존에 있던 선수들과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조화를 잘 이뤄서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선수들이 무한 경쟁 체제에 있기 때문에 서로 경쟁하면서 실력이 향상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해밀턴 코치의 이력은 화려하다. NCAA 클램슨대학 출신인 그는 NBA 트레이닝 캠프 선수로 뛴 바 있으며, 터키, 중국 등 다양한 해외리그를 경험했다. 은퇴 이후, 2014년부터는 모교 클램슨대학교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 지난해 여름까지는 NBA 댈러스 매버릭스 코치로 경력을 쌓았다.
그에게 미국(댈러스 매버릭스와 클램슨대학)과 KBL의 훈련 방식 차이에 관해 물었다.
해밀턴 코치는 "NBA와 비교했을 때는 (KBL은) 뛰는 양과 체력 훈련 비중이 높다. (클램슨) 대학은 전체적인 KBL 훈련 스타일과 비슷하다. 기량 차이를 떠나 경기 일정이 훈련 방법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며 "NBA는 일정이 타이트하고 경기 수가 82경기로 더 많다. 이 정도의 체력과 훈련을 유지할 수가 없다. 대학의 경우 KBL의 경기 일정과 비슷하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의 훈련을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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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밀턴 코치는 KCC와 연습 경기를 치르는 대학팀에 재능 기부 차원에서 스킬 트레이닝을 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8월 29일 고려대와의 연습 경기 후, 해밀턴 코치는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대학 선수들에게 개인 기술을 전수했다.
그는 대학과 프로의 기량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해밀턴 코치는 "기량 차이는 농구를 얼마나 쉽게 접하고, 훈련 환경이 보장되어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대학생은 수업에 가는 등 제약이 많다. 프로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훨씬 더 효율적인 훈련을 많이 할 수 있다. 거기에서 기량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대학 선수 중) 2~3명 정도는 당장 프로에 와서 활약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머지 선수들은 본인들이 추가적인 노력을 해서 부족한 점을 메워야 할 것이다"라고 충고했다.
새 시즌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KCC는 시설 점검 연습 경기 등으로 실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해밀턴 코치는 "비시즌같이 기간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는 전체적인 기량 발전이나 앞으로 필요한 것들을 신경 쓴다. 시즌을 목전에 둔 현재는 당장 필요한 것과 이번 시즌에 써먹을 수 있는 움직임을 가미해서 변화를 주고 있다"며, 시기별 훈련을 간단히 소개했다.
끝으로 그는 "전창진 감독님과 강양택 코치님처럼 경험이 많은 지도자들과 함께해 나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팀에는 능력이 충분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이라 믿는다"며, 다가올 시즌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사진 = KBL 제공,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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