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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Defense!”
전주 KCC에 새롭게 합류한 조이 도시(200cm, C). 도시에게 자신의 강점을 물었다. 돌아온 첫 번째 대답은 “Defense”였다. 인터뷰 중 가장 강하게 말한 단어였다.
조이 도시의 경력은 화려하다. 대학 시절부터 그렇다. 도시는 멤피스대 4학년 때 열린 2008 NCAA Men's Division I Basketball Tournament에서 준우승했다. 동료 중 한 명은 NBA MVP 출신인 데릭 로즈(디트로이트 피스톤즈)였다.
2008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33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부름을 받았다. 그 후 트레이드로 휴스턴 로케츠에서 NBA를 경험했다. NBA 생활은 짧았지만, 스페인-그리스-터키 등 유럽에서 자신의 능력을 오랫동안 보여줬다.
KCC에 합류하기로 했던 제임스 메이스(200cm, C)가 개인 사정으로 들어오지 못했고, 도시는 2019~2020 시즌을 약 20일 앞두고 KCC의 부름을 받았다. KCC는 ‘터리픽 12’ 참가로 마카오에 있었고, 도시는 KCC가 있는 마카오로 합류했다.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고, 지난 24일 창원 LG와의 연습 경기에 투입됐다.
도시는 연습 경기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2대2 수비와 도움수비에서 장점을 드러냈다. 앞선 수비가 상대 볼 핸들러에게 뚫리더라도, 도시는 볼 핸들러의 움직임을 끝까지 쫓아갔다. 블록슛하거나 슈팅 실패 유도, 그리고 수비 리바운드를 해냈다. 2대2 공격 시 스크린과 속공 가담에도 적극적이었다.
도시는 연습 경기 후 “합류한 지는 1주일 정도 됐다. 100% 몸 상태가 아니다. 몸을 최대한 빨리 올려서, 리바운드와 골밑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각오를 보였다.
이어, “KCC라는 좋은 팀에 합류하게 돼 기분이 좋다. 마카오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어떤지 파악하는데 중점을 뒀다. 어느 선수가 슛을 잘 쏘고, 어느 선수가 2대2 게임을 잘 하는지 등 그런 부분을 보기 위해 노력했다”며 KCC에 입단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도시는 이날 연습 경기에 약 20분 동안 나섰다.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 일에 집중했다. 경기 중간에는 전창진(56) KCC 감독에게 다가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도시는 “감독님은 나를 믿고 불러준 분이다. 농구 이해도가 굉장히 높으시고, 여러 가지 주문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사령탑을 신뢰했다.
동료들의 믿음도 컸다. 함께 뛴 최승욱(193cm, F)은 “몸 상태가 안 돼서 마무리 능력은 확실히 알 수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라고 본다. 무엇보다 골밑에서의 수비와 블로킹이 인상적이었다. 리바운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도시의 골밑 장악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도시는 이를 “동료 선수들에게 뒤에 든든한 도움수비가 있다는 걸 알게 해주고 싶다. 그렇게 하려면 몸 상태를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 아까 말했듯, 수비와 리바운드 등 페인트 존에서 확실한 조력자가 되고 싶다”며 자신의 역할이라고만 했다.
도시에게 KBL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대 장점을 물었다. 첫 번째 대답은 “Defense(수비)”였다. 이어, “골밑을 사수하는 게 내 장점이다. 상대를 블록하고, 도움수비를 가는 게 나를 어필할 수 있는 강점이라고 본다”며 ‘수비’를 계속 강조했다.
KCC 코칭스태프는 도시의 경기력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동시에 “도시가 몸 상태를 끌어올렸을 때 어떤 플레이를 할지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완전히 숨기지는 않았다.
도시는 “팀 동료와 함께 하루하루 발전해 정상에 서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목표를 설정했다. KCC의 페인트 존에 활력을 넣고 싶은 도시. ‘Defense’라는 도시의 강점이 2019~2020 시즌에 드러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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