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스컵] ‘라건아-윌리엄스 59점 합작’ 현대모비스, 알 리야디에 연장 끝 석패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9-25 03: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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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현대모비스가 연장 혈투를 펼쳤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GSB스타디움29에서 열린 2019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레바논 알 리야디와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0-92로 패했다.


라건아(31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자코리 윌리엄스(28점 6리바운드)가 맹활약을 펼쳤다. 양동근(1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서명진(11점 3리바운드)도 힘을 보탰지만, 연장 종료 직전 마지막 수비가 아쉬웠다.


와엘 아라지를 막지 못했다. 아라지는 이날 결승 득점 포함 3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했다.


1쿼터, 현대모비스는 박경상-이대성-오용준-함지훈-라건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은 팽팽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함지훈이 공격을 주도했다. 알 리야디도 밀리지 않았다. 계속해서 맞대응하는 득점이 나오면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종료 직전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13-11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현대모비스가 양동근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윌리엄스의 득점과 서명진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알 리야디는 이대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상대 턴오버를 발판 삼아 추격에 나섰다. 아미르 사우드의 3점슛이 터지면서 1점 차까지 좁혔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의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39-36, 3점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쫓고 쫓기는 흐름이 지속됐다. 쿼터 중반 알 리야디가 아라지의 3점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의 골밑 득점과 서명진의 3점슛으로 이를 만회했다. 알 리야디는 다시 이케네 아베케의 3점슛 2방을 앞세워 맹추격을 벌였지만, 현대모비스가 양동근과 라건아의 득점으로 추격을 저지했다. 57-53(현대모비스 리드)으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알 리야디의 끈질긴 추격이 결국 통했다. 아라지와 아베케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기세도 뒤지지 않았다. 서명진의 3점슛이 터지면서 동점이 됐다.


쿼터 막판까지 알 수 없는 승부가 진행됐다. 현대모비스가 종료 48초 전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으로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알 리야디 아라지가 종료 직전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80-80 동점이 됐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 알 리야디가 아라지의 3점슛을 앞세워 먼저 흐름을 잡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양동근, 라건아, 윌리엄스 삼각편대의 활약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승부는 종료 직전에 갈렸다. 90-90 동점인 상황, 종료 4초를 남겨놓고 알 리야디 아라지가 결정적인 플로터 득점을 성공시켰다. 현대모비스는 작전 시간을 요청한 뒤 공격에 나섰지만, 무위에 그치면서 결국 경기를 내줘야 했다. 최종 스코어 90-92로 현대모비스가 석패를 떠안았다.


사진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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