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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마카오/김우석 기자] 워니의 센스가 빛을 발한 SK가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서울 SK는 21일 마카오 탑섹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저장 광사 라이온스와 4강전에서 자밀 워니, 애런 헤인즈, 안영준 활약을 묶어 77-76,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파이널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SK는 고비마다 자밀 워니가 득점에 성공했고, 애런 헤인즈의 지원 사격이 펼쳐지며 접전을 이어갔다.
김선형이 지난 경기에 비해 부진한 것이 옥의 티였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3점차 리드를 허용하며 위기를 지나쳤던 SK는 종료 1분 안쪽에서 만들어진 워니 활약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고, 15초 동안 두 번의 광사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안영준이 승리를 뒷받침했다. 안영준은 18분 44초를 뛰면서 1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자밀 워니(29점 11리바운드), 애런 헤인즈(16점 11리바운드)에 이은 가장 뛰어난 활약이었다. 야투 성공률이 60%(2점슛 2개/3개 새도, 3점슛 1개/2개 시도)였다. 공격 리바운드 두 개는 득점으로 환산되었다. 추격 흐름에서 나온 의미 있는 장면이었다.
게임 후 만난 안영준은 “코칭 스텝에서 스위치 수비에 대한 주문이 있었다.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 힘들게 갔지만, 끝까지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안영준은 발전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늘 경기는 포지션 마다 10cm 정도 차이가 나던, 압박감이 굉장히 큰 경기였다. 하지만 전혀 긴장하는 기색이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100% 해냈다. 자신의 발전 속도를 다시한번 증명해낸 안영준이었다.
안영준은 발전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오늘 경기는 슛 찬스가 많이 나지 않았다. 다른 걸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경기에 임했다. 리바운드와 수비에 열심히 참여한 것이 다른 것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한 후 “경기에서 흥분하거나 주눅들면 플레이가 안되는 경우가 있었다. 마음 가짐을 달리 먹었다. 내가 하려는 플레이를 하려고 생각을 하고 경기에 임할 뿐이다. 대표팀에 다녀온 것도 열심히 하게 된 계기라고 생각한다. 조금은 성장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외부적인 요인도 있었다고 전했다. 안영준은 “대학 때는 부담감이 있었다. 프로 오면서는 주변에서 자신감을 많이 심어 주셨다. 나 역시도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연습량도 적지 않았다. 지금 슛 감각은 좋다. 급하게 쏘면 흐트러진다 템포에 던지려고 노력한다.”며 마음 가짐과 연습량이 발전이라는 키워드와 괘를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직 결승전이 남아 있지만, 이번 대회를 돌아봐 달라는 질문에 “외인이 두 명 뛰다 보니 그 쪽 위주로 농구를 하게 된다. 다른 것을 적극적으로 하려고 하고 있다. 패스와 리바운드 에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나는 수비가 잘되면 공격이 잘 된다.”고 말한 후 “지난 4경기를 통해 강한 팀과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 부분에 대해 경험을 얻은 것 같다. 어려운 경기를 해봤다는 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시즌 때도 이런 경기가 나오면 이번 대회가 분명히 경험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안영준은 어엿한 ‘팀 SK’의 주전 3번이다. 누구도 이견이 없을 듯 하다. 2017년에 입단한 안영준은 3년 만에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 시키고 있다. 이날 활약도 다르지 않았다. 또 한 단계 올라선 느낌이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안영준의 현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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