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픽12] ‘인상적인 활약’ 김선형, “중국 팀 높이, 스피드로 상대할 터”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9 20: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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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마카오/김우석 기자] SK가 강력한 우승 후보인 지바 제츠를 물리치고 4강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서울 SK는 19일 마카오 탑섹 스포츠센터에 열린 터리픽12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자밀 워니, 애런 헤인즈, 김선형, 안영준 활약을 묶어 지바 제츠를 86-76으로 이겼다.


김선형이 맹활약했다. 상대는 NBA 섬머리그를 경험한 가드 토가시 유키였다. 토가시는 170cm이 되지 않는 신장을 지녔지만, 탁월한 스피드에 더해진 밸런스와 높은 BQ를 지닌 가드다. 2년 전 마카오에서 펼쳐진 슈퍼8에서 한국 가드 진에게 충격을 던져준 선수다.


토가시는 손등에 가벼운 부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필리핀과 벌인 1차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뽐냈고, SK는 토가시에 대해 “전부 막을 수는 없다. 최대한 어렵게 하자”라는 작전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선형은 토가시를 상대로 1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돋보였던 건 수비였다. 이날 토가시는 12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필드골 성공이 36.4%에 머물렀다. 2점슛 3개(6개 시도), 3점슛 1개(5개 시도)에 머물렀다. 그 만큼 김선형 수비가 효율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김선형은 토가시를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SK는 박빙이 예상되었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결선 토너먼트에 올라설 수 있었다.


게임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김선형은 “지바의 어제 경기를 보았다. 필리핀 상대로 40점을 이겼다. 사실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초반 분위기를 가져온 게 주효했다. 2017년에도 일본과 했다. 마음 가짐을 달리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감독님 덕분에 전투력이 올라왔다. 토가시를 잘 괴롭혔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김선형은 다음 경기에 대한 질문에 “중국 팀이 될 것 같다. 신장이 좋다. 월드컵 때 중국과 해보았다. 크지만 스피드는 우리가 앞서더라. 오늘처럼 속공이 나온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 작년 아시안 챔프에 나가서도 경험했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4강 전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김선형은 중국에서 벌어졌던 월드컵 후 바로 이번 대회에 참가 중이다. 분명히 느낀 점이 있을 듯 했다.


김선형은 “경험이 쌓인 것 같다. 강한 선수들과 하다 보니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안주하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전한 후 “빨리 팀에 합류해 외국인 선수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 쉴 시간이 없다.”며 차기 시즌에 대한 준비까지 전했다.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에 대해 극찬을 남겼다. 문 감독은 “(김)선형이가 그전까지는 대표팀에서 젊은 선수였다. 최근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많이 성장을 했다고 생각한다. 완전히 듬직한 선수로 변했다. 더 큰 선수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수비 쪽에서 팀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확실히 해냈다. 무엇을 해야 하는 지를 아는 선수가 되었다고 본다.”는 칭찬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김선형은 남은 경기에 대해 “이제 4강에 진출했다. 이기면 결승전이다. 누가 올라오든 그 팀이 하는 플레이를 분석해서 4강부터 준비하겠다. 결승전은 그 이후 이야기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정리했다.


서울 SK 4강 전 상대는 중국의 저장 광사 라이온스가 유력한 상황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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