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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부담감은 선수로서 이겨내야 한다. 내 한계를 넘어 감독님이나 코치님, 팀원들한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코트에서 보여주고 싶다.”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1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2019-2020시즌 출정식을 진행했다. 전자랜드 선수단은 출정식 전 진행된 안양 KGC와 연습경기에서 97-75로 대승을 거뒀다. 이후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다가오는 시즌 시작을 알렸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반가운 얼굴도 찾아볼 수 있었다. 최근 중국에서 열렸던 2019 FIBA 농구 월드컵에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던 강상재가 그 주인공.
강상재는 지난 6월 대표팀에 소집됐다. 비시즌 대부분을 대표팀에서 보냈다. 소속팀으로는 약 3개월 만의 복귀. 팬들도 오랜만에 보는 강상재의 모습에 열띤 환호로 반가움을 내비쳤다.
강상재는 “시즌이 끝난 뒤 대표팀에 소집돼서 3개월 정도 떠나있었다. 팀에 합류한지 얼마 안 됐다. 손발을 빨리 맞추는 게 최우선인 것 같다. 감독님께서 훈련 때나 틈틈이 몸 만들 수 있게끔 배려해주신다. 믿고 잘 따라가려고 한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소속팀과 비시즌을 보내지 않은 만큼 어색함은 없었을까. 강상재는 “팀을 오랫동안 떠나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을 하긴 했다”면서도 “작년과 크게 달라진 건 없다. 금방 적응했다. 주변에서 피드백이나 도움을 많이 주시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전했다.
강상재는 이날 KGC와 연습경기에서 1쿼터 8분 57초를 소화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대표팀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리 차원의 조치였다. 머피 할로웨이와도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다. 경기에서 일찍 물러난 까닭에 섀넌 쇼터와 호흡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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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웨이는 확실히 작년보다 좋아졌다. 골밑에서 믿음이 간다. (할로웨이가 있을 땐) 좀 더 수월하게,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경기를 일찍 마무리하는 바람에 쇼터와 호흡은 맞춰보지 못했지만, 훈련할 때 이야기를 많이 했다. 쇼터도 나의 플레이 스타일을 어느 정도 알고 있더라. 트랜지션 게임할 때 찬스를 많이 봐주기 때문에 호흡에는 큰 문제없을 것 같다.” 강상재의 말이다.
할로웨이의 쇼터의 실력에는 이견이 없지만, 타팀 외국인 선수와 비교했을 때 높이에서 밀리는 건 사실이다. 강상재와 이대헌, 박봉진과 민성주 등 국내 빅맨들의 역할이 커졌다. 혹여나 부담을 느끼고 있지는 않을까.
강상재는 “연차로는 3년 차지만, 시즌으로 놓고 보면 네 번째 시즌이다. 그만큼 책임감도 생겼고, 이제는 팀의 주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담감은 선수로서 이겨내야 한다. 내 한계를 넘어 감독님이나 코치님, 팀원들한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코트에서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주축 선수로서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의 책임감은 단순히 늘어난 연차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미 전자랜드,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적인 무대에서 자웅을 겨루고 왔다.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통하는 부분도 있다는 걸 깨달은 순간이었다.
강상재는 “월드컵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붙는다는 사실에 주눅들고, 긴장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가서 붙어보니, 내가 그렇게까지 긴장하고 주눅들 만큼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시간을 뛰지는 못했지만, 눈으로만 봐도 배울 수 있는 게 있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자신감을 얻었지만, 자만해서는 안된다. 이번 시즌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엔 꼭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가오는 시즌 각오를 다졌다.
사진 = 김준희 기자,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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