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스-쏜튼 활약’ KT, 오리온 거센 추격 뿌리치고 4점 차 신승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9-03 18: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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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KT가 오리온과 연습경기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부산 KT는 3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연습경기에서 91-87로 승리했다.


KT와 오리온 모두 다음 시즌 활약할 외국인 선수들이 입국했다. KT는 NBA 출신의 바이런 멀린스와 알 쏜튼이 들어왔으며, 오리온도 조던 하워드에 이어 지난 시즌 KT에서 활약한 마커스 랜드리가 최근 합류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리온은 이현민-임종일-허일영-마커스 랜드리-장재석을, KT는 최성모-박준영-양홍석-김현민-바이런 멀린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1쿼터, KT가 최성모의 3점슛과 양홍석의 골밑 득점, 김현민의 코너 3점슛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오리온은 이현민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팀원들의 득점을 도왔다. 수비에선 장재석이 멀린스를, 랜드리가 김현민을 막았다. KT는 양홍석이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는 등 초반 13-4로 앞섰다.


오리온은 허일영의 3점슛과 랜드리의 점퍼로 맞대응했다. KT는 멀린스가 3점슛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10점 차(19-9 KT 리드).


오리온은 1쿼터 4분여가 남은 시점, 랜드리를 빼고 조던 하워드를 투입했다. KT도 2분여를 남겨놓고 알 쏜튼을 들여보냈다. 쏜튼은 화끈한 덩크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KT는 막판 김민욱과 양홍석의 골밑 득점을 보태 29-13으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KT는 김민욱의 3점슛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쏜튼도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보탰다. 오리온은 장재석의 훅슛과 이현민의 3점슛 등으로 조금씩 추격했지만, 조상열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점수 차를 크게 좁히지 못했다. KT가 53-4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오리온은 하워드를, KT는 쏜튼을 먼저 내세웠다. KT가 한희원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현민도 골밑 득점에 이어 원핸드 슬램을 꽂아 넣는 등 힘을 보탰다. 높이와 외곽의 조화를 앞세운 KT가 64-51로 앞섰다.


오리온은 허일영의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섰다. KT는 쏜튼 대신 멀린스를 투입했다. 멀린스는 최성모와 호흡을 맞춰 앨리웁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리온이 하워드의 득점으로 간격을 다소 좁힌 가운데, 74-65(KT 리드)로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오리온이 장재석과 성건주의 레이업으로 스코어를 5점 차까지 좁혔다. 그러자 KT는 쏜튼에 이어 김민욱이 3점슛과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달아났다.


오리온은 성건주의 코너 3점슛이 터지면서 KT를 잡고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6점 차로 뒤져 있는 상황에서 하워드를 투입, 승부수를 걸었다. 하워드는 날카로운 패스로 성건주의 득점을 도왔다. 남은 시간이 1분 안쪽으로 들어온 상황에서 점수 차는 4점 차였다(85-81 KT 리드).


작전 시간 뒤, 오리온은 강력한 트랩 디펜스로 공격권을 얻어냈다. 이후 하워드가 드라이브인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2점 차가 됐다.


KT는 이어진 공격에서 김민욱이 바스켓카운트를 획득해 5점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오리온이 곧바로 허일영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하워드의 속공 레이업으로 따라오면서 경기는 1점 차가 됐다(88-87 KT 리드).


남은 시간은 20여초. KT는 공격 과정에서 U파울을 얻어냈다. 한희원이 자유투 1구를 성공시켰지만, 이후 공격은 무위에 그쳤다. 7초를 남겨놓고 진행된 오리온의 마지막 공격. 오리온은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결정적인 턴오버를 기록했다. 결국 경기는 91-87, KT의 4점 차 신승으로 끝났다.


사진 =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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