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회 MBC배] ‘첫 출전에 우승까지’ 부산대 박현은 코치 “다음 목표는 전국체전”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8-23 13: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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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MBC배 대회 왕좌를 차지한 부산대의 다음 목표는 전국체전이다.


부산대학교는 22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자대학부 결승전 용인대학교와 경기에서 54-48로 승리했다.


첫 출전에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부산대는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대학리그에서도 전승을 달리고 있다. 후반기 홈에서 두 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정규리그 우승은 사실상 확정됐다. 남은 건 플레이오프, 그리고 전국체전이다.


경기 후 만난 박현은 코치는 “감사하다. 고생한 보람을 찾은 것 같아 너무 좋다. 그동안 애들이 쉬지도 못하고 운동했는데, 우승이라는 결과로 마무리돼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단기 토너먼트는 처음이다. 걱정했던 게 애들 체력 때문이었다. 오늘 선발로 들어간 선수들에게도 ‘1쿼터부터 정신 차려서 하자’고 주의를 줬다. 아니나 다를까, 몸 따로 마음 따로더라. 그 부분이 좀 힘들었다. 그래도 마지막에 끝까지 집중력 있게 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부산대는 이날 정규리그 1위팀의 위엄을 과시했다. 전반까지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리드를 내줬지만,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기어코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박 코치는 “그게 우리 부산대의 장점”이라며 “연습게임을 하더라도 항상 3, 4쿼터를 중요시한다. 다른 팀도 체력훈련을 많이 하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좀 더 버텨나가는 힘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어찌 됐든 올해 처음으로 경험한 우승이다. 박 코치는 “우승을 했으니 우리 애들이 잘했다고 해야 하지 않겠나”며 웃어 보인 뒤 “이 대회를 통해서 애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플레이오프와 전국체전이 남았는데, 거기서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임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승턱으로는 선수들에게 휴가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박 코치는 “대학리그를 치르다 보니까 휴식이 없더라. 부장 선생님께서 우승하면 휴가를 많이 주신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키셨다. 29일까지 휴가를 줄 예정이다. 굉장히 긴 휴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코치는 “이제는 전국체전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 나오는 대진에 따라 최선을 다할 거다. 리그는 두 경기가 남았는데, 모두 우리 홈이다. 학교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맛보고 싶다. 그게 우리의 목표”라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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