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로이드 피어스 감독, 미 대표팀 코칭스탭 합류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4-23 09: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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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2019 농구 월드컵에 나서는 미국 대표팀 코칭스탭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 호크스의 로이드 피어스 감독이 미 대표팀 코칭스탭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당초 월드컵에 나서는 미 대표팀 코칭스탭으로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샌안토니오)이 지휘봉을 잡으며 스티브 커 코치(골든스테이트 감독), 네이트 맥밀런 코치(인디애나 감독), 제이 라이트 코치(빌라노바 감독)으로 꾸려졌다. 그러나 맥밀런 감독이 일정상의 문제로 인해 대표팀 합류가 다소 어렵게 되면서 피어스 감독이 코치로 가세하게 됐다.


선수 구성부터 코칭스탭까지 최고의 진영을 구축하고 있는 미국은 오는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것이 유력하다. 이미 제임스 하든(휴스턴)과 앤써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가 월드컵 출전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내로라하는 슈퍼스타들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든과 데이비스만 있는 것만으로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미국은 지난 2010 농구 월드컵을 시작으로 다시금 세계 최강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지난 2002년에 사상 처음으로 입상에 실패한 미국은 2006년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010년부터 2014년 대회까지 연거푸 쓸어 담은 미국은 이번 2019년 월드컵에서도 일찌감치 금메달을 예약한 상황이나 다름이 없다.


전임 감독인 마이스 슈셉스키 감독(듀크) 이후 미 대표팀의 지휘봉을 이어받은 포포비치 감독은 미 농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손색이 없다. 뿐만 아니라 그를 돕는 코치들의 면면도 이미 여타 팀들을 압도하고도 남는다. 커 코치, 라이트 코치, 피어스 코치까지 모두 NBA와 NCAA에서 감독을 맡고 있으며, 커 코치는 이미 우승 경력도 다분하다.


여기에 NBA 코트를 호령하는 선수들 대부분이 참전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미국의 전력은 당연히 으뜸으로 손꼽힌다.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도 최고 선수들로 최강의 구성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연패를 달성했던 미국은 이번 우승을 통해 3연패를 달성하며 명실공이 최강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피어스 코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전임자였던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이 계약을 중단하고 밀워키 벅스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새로운 감독이 필요했다. 애틀랜타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코치였던 그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한 것이다. 애틀랜타는 재건 중인 팀으로 이번 시즌 29승 53패를 기록했다.


피어스 코치는 지난 2011-2012 시즌에 처음으로 NBA에 발을 들였다. 당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선수발전을 담당했던 그는 2014-2015 시즌부터 필라델피아에 가세했다. 브렛 브라운 감독의 부름을 받은 그는 네 시즌 동안 브라운 감독을 잘 보좌했고, 필라델피아가 해마다 발전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전에도 G-리그에서 코치 경험을 쌓은 그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도 길진 않았지만, 코치로서 역할을 했다. 코치 경험이 적지 않은데다 필라델피아에서 일할 때도 신망이 두터웠던 만큼, 미 대표팀에서 포포비치 감독을 잘 보좌하면서도 여러 코치들을 잘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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