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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이성민 기자] “하늘이 내려주신 기회를 꼭 살리겠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2일(수) 부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샤이엔 파커(30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고아라(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강이슬(12점 8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75-69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을 펼친 하나은행은 후반전 파커의 골밑 맹활약에 힘입어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국내 선수들의 침착한 지원사격까지 더해지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은 “리그 1위를 달리는 팀을 잡았다. 코트에서 뛴 선수들은 물론이고 벤치에서 응원해준 선수들에게 모두 고맙다. 개인적으로는 파커가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본다. 미국에서 어머니가 오셨는데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잡았어야 할 경기를 두 경기나 놓쳤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무너졌다. 경기 초반에 우왕좌앙했다. 파울도 많이 나왔다. 하지만, 다행히도 서수빈 같은 식스맨 선수들이 코트에 나와 열심히 뛰어준 것이 주효했다. 주전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가릴 것 없이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을 경기다. 이틀 뒤 OK저축은행전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30-10을 달성하며 골밑을 압도한 파커에 대해서는 “파커를 포함한 대부분 선수들이 WNBA에서 식스맨 역할을 주로 맡는다. 그러다보니 팀을 이끌어가는 힘이 떨어진다. 저희 역시도 돌파구를 찾는 게 힘들더라. 하지만, 해결책은 모두가 하나가 되는 것뿐이다. 오늘처럼 경기를 해야 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시즌 4승째를 수확(4승 8패), 4위 OK저축은행을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마지막으로 이환우 감독은 “저희한테는 하늘이 내려주신 기회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정말 기뻐하고 있다.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 앞서 말했지만, 식스맨들이 들어오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느꼈을 경기다. 주전들도 힘이 될 것이다. OK저축은행에 두 차례 맞대결을 다 내주었다.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해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남겼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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