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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청주/이성민 기자] KB스타즈가 박지수와 쏜튼의 동반 활약을 앞세워 연승 행진에 재시동을 걸었다.
청주 KB스타즈는 5일(수)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박지수(16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카일라 쏜튼(18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73-49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8승째를 기록, 선두 우리은행을 1.5경기 차로 추격했다(8승 2패). 패배한 신한은행은 7연패의 늪에 빠졌다. 1승 9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1쿼터 : 청주 KB스타즈 15-13 인천 신한은행
1쿼터 초반 흐름을 잡은 쪽은 KB스타즈였다. 1분 27초경 심성영이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은 것이 선취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이경은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쏜튼이 세 차례에 걸친 공격 포제션을 7점으로 맞바꾸면서 KB스타즈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쏜튼 : 3점슛 2개 포함 7득점). KB스타즈가 일찌감치 10점 고지를 돌파했다(10-3, KB스타즈 리드).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신한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신한은행은 빅맨들의 업 스크린 이후 파생되는 외곽슛 기회 혹은 픽앤롤로 KB스타즈 수비를 넘어섰다. 이경은, 김아름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먼로의 점퍼와 페이스 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에 반해 KB스타즈는 급격한 야투 난조에 빠졌다. 매 공격 포제션마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 확률이 떨어졌다. 신한은행이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2점 차로 따라붙은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청주 KB스타즈 35-22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2쿼터 시작과 함께 총공세를 펼쳤다. 앞선 수비를 하프라인 근처까지 끌어올려 KB스타즈 공격 전개에 훼방을 놨고, 골밑에서의 순간적인 더블팀 디펜스로 상대 턴오버를 유발했다. 신한은행의 견고한 수비에 틀어막힌 KB스타즈는 무득점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그사이 신한은행은 차곡차곡 점수를 추가했다. 김규희가 심성영을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돌파 득점을 만들어냈고, 김아름이 파울 자유투를 2점으로 환산했다.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리드를 잡은 신한은행이었다. 2쿼터 시작 후 2분 30초가 흐른 시점이었다(19-15, 신한은행 리드).
KB스타즈는 박지수 투입으로 변화를 가미했다. 박지수 투입 이후 골밑 집중 공략이 효과를 발휘했다. 박지수는 김연희를 상대로 로우 포스트와 하이 포스트를 넘나들며 점수를 쓸어담았다. 여기에 심성영, 염윤아의 앞선 트랩 디펜스가 신한은행 연속 턴오버로 이어지면서 KB스타즈가 순식간에 흐름을 되찾았다. 종료 2분 30초를 남겨놓고 KB스타즈가 6점 차로 다시금 달아났다(26-20, KB스타즈 리드).
KB스타즈 상승세에 방점을 찍은 것은 교체 투입된 정미란이었다. 종료 1분여를 남겨놓은 시점 두 차례 공격 포제션을 3점슛으로 매조 지었다. 염윤아와의 절묘한 호흡이 만들어낸 귀중한 득점이었다. 강아정도 박지수의 스크린을 타고 나와 3점포를 터뜨리면서 힘을 더했다. 매서운 막판 화력을 뽐낸 KB스타즈는 37-22의 넉넉한 스코어와 함께 2쿼터를 정리했다.
◆3쿼터 : 청주 KB스타즈 62-28 인천 신한은행
KB스타즈는 2쿼터 막판 상승세를 그대로 이었다. 쏜튼과 박지수가 완벽한 하이-로우 게임 호흡으로 신한은행 수비를 허물었다. 번갈아가며 득점을 터뜨렸다. 여기에 심성영의 3점슛까지 더해졌다. 신한은행은 먼로의 분전이 계속됐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야투 난조와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KB스타즈 화력에 맞서기엔 여러모로 역부족이었다. 4분이 채 흐르기도 전에 두 팀의 격차가 22점으로 벌어졌다(48-26, KB스타즈 리드).
KB스타즈의 공세 강도는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변함없었다. 쏜튼이 3쿼터 중반부에 발목 부상을 당하며 코트를 빠져나갔지만, 정미란과 김현아 등 식스맨들이 이를 확실하게 메워냈다.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높은 득점 페이스를 유지했다. 34점 차 압도적인 리드 속에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청주 KB스타즈 73-49 인천 신한은행
3쿼터에 사실상 승기를 가져온 KB스타즈는 김현아, 김수연, 김진영 등 식스맨들을 투입해 4쿼터 10분의 시간을 흘려보냈다. 쏜튼도 투입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에 추격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높은 수비 응집력과 빠른 트랜지션이 그 바탕이 됐다. 신한은행은 KB스타즈의 일방적인 경기 운영에 끌려 다녔다. 4쿼터 내내 이렇다 할 추격 기미조차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별 다른 변화없이 그대로 종료와 마주했다. 식스맨들을 투입하고도 경기력을 유지한 KB스타즈는 기분 좋은 완승을 챙겼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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